[지구촌]하이메 신 추기경 선종 外 2건

입력 2005.06.21 (21:59)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아시아 최대 가톨릭국가인 필리핀의 정신적 지도자 하이메 신 추기경이 선종했습니다.
지구촌 소식 하송연 기자입니다.
⊙기자: 필리핀 전역이 슬픔에 잠겼습니다.
필리핀 국민의 정신적 지도자일 뿐만 아니라 독재자 마르코스 등 대통령 두 명을 축출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하이메 신 추기경이 향년 76살의 나이로 선종했기 때문입니다.
⊙아로요(필리핀 대통령): 그는 자유를 위해 투쟁한 투사이자 신의 충복이었습니다.
⊙기자: 지난 4월 새 교황을 뽑는 회의 콘클라베에도 건강악화로 불참했던 신 추기경은 신장질환을 앓아왔습니다.
육신은 사라졌지만 평생 평화와 정의를 실천해 온 그의 정신은 이제 필리핀인들의 가슴에 영원히 남게 됐습니다.
금녀의 구역으로 여겨지던 쿠웨이트 의회에서 첫 여성장관이 취임 선서를 하는 순간, 보수파 남성 의원들이 손가락질에 고함까지 질렀습니다.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끝까지 취임선서문을 읽어내려가는 마수마 알 무바라크 신임 기획행정발전 장관.
⊙마수마 알 무바라크 장관: 누구든 반대 또는 찬성할 권리가 있습니다.
⊙기자: 상대 세력의 반대에는 관용으로 맞설 각오가 돼 있습니다.
KBS뉴스 하송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구촌]하이메 신 추기경 선종 外 2건
    • 입력 2005-06-21 21:41:51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아시아 최대 가톨릭국가인 필리핀의 정신적 지도자 하이메 신 추기경이 선종했습니다. 지구촌 소식 하송연 기자입니다. ⊙기자: 필리핀 전역이 슬픔에 잠겼습니다. 필리핀 국민의 정신적 지도자일 뿐만 아니라 독재자 마르코스 등 대통령 두 명을 축출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하이메 신 추기경이 향년 76살의 나이로 선종했기 때문입니다. ⊙아로요(필리핀 대통령): 그는 자유를 위해 투쟁한 투사이자 신의 충복이었습니다. ⊙기자: 지난 4월 새 교황을 뽑는 회의 콘클라베에도 건강악화로 불참했던 신 추기경은 신장질환을 앓아왔습니다. 육신은 사라졌지만 평생 평화와 정의를 실천해 온 그의 정신은 이제 필리핀인들의 가슴에 영원히 남게 됐습니다. 금녀의 구역으로 여겨지던 쿠웨이트 의회에서 첫 여성장관이 취임 선서를 하는 순간, 보수파 남성 의원들이 손가락질에 고함까지 질렀습니다.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끝까지 취임선서문을 읽어내려가는 마수마 알 무바라크 신임 기획행정발전 장관. ⊙마수마 알 무바라크 장관: 누구든 반대 또는 찬성할 권리가 있습니다. ⊙기자: 상대 세력의 반대에는 관용으로 맞설 각오가 돼 있습니다. KBS뉴스 하송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