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광주 이전…공공 기관 이전안 확정

입력 2005.06.23 (22:0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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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이 내일 공식 발표될 예정입니다.
한국전력은 광주로, 도로공사는 경북으로 옮겨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방으로 이전할 공공기관 가운데 최대 규모인 한국전력은 광주이전이 확정됐습니다.
자회사인 한전기공과 전력거래소도 한전과 함께 광주로 이전합니다.
한전 유치를 신청한 울산과 광주 두 광역시 가운데 광주가 지역 내 총생산과 재정자립도 등 모든 면에서 울산보다 낙후된 점이 감안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전유치에 실패한 울산에는 지역산업과의 연관성 때문에 석유공사가 이전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에는 자산관리공사, 전남에는 농업기반공사, 대구는 가스공사, 경남은 주택공사의 이전이 유력합니다.
또 다른 대형 기관인 도로공사는 경북에 토지공사는 전북, 관광공사는 강원도 이전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이번에 지방으로 옮겨가는 공공기관의 수는 모두 177개, 이들 기관의 지방세 납부 규모는 914억원이고 종사자 수는 3만 2000여 명에 이릅니다.
정부는 내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최종안을 심의 의결한 뒤 공식 발표합니다.
이전안이 확정되면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이전기관 등 3자는 구체적인 이전장소와 시기, 그리고 이전 규모 등에 대해 구속력 있는 협약을 올해 안에 체결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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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전 광주 이전…공공 기관 이전안 확정
    • 입력 2005-06-23 21:29:5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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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이 내일 공식 발표될 예정입니다. 한국전력은 광주로, 도로공사는 경북으로 옮겨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방으로 이전할 공공기관 가운데 최대 규모인 한국전력은 광주이전이 확정됐습니다. 자회사인 한전기공과 전력거래소도 한전과 함께 광주로 이전합니다. 한전 유치를 신청한 울산과 광주 두 광역시 가운데 광주가 지역 내 총생산과 재정자립도 등 모든 면에서 울산보다 낙후된 점이 감안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전유치에 실패한 울산에는 지역산업과의 연관성 때문에 석유공사가 이전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에는 자산관리공사, 전남에는 농업기반공사, 대구는 가스공사, 경남은 주택공사의 이전이 유력합니다. 또 다른 대형 기관인 도로공사는 경북에 토지공사는 전북, 관광공사는 강원도 이전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이번에 지방으로 옮겨가는 공공기관의 수는 모두 177개, 이들 기관의 지방세 납부 규모는 914억원이고 종사자 수는 3만 2000여 명에 이릅니다. 정부는 내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최종안을 심의 의결한 뒤 공식 발표합니다. 이전안이 확정되면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이전기관 등 3자는 구체적인 이전장소와 시기, 그리고 이전 규모 등에 대해 구속력 있는 협약을 올해 안에 체결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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