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맨체스터 입성

⊙앵커: 박지성 선수가 축구의 본고장 잉글랜드에 입성해 입단 절차를 밟기 시작했습니다.
박 선수는 빠른 시일 안에 주전이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맨체스터에서 김종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인 최초의 프리미어리거 박지성 선수가 축구의 본고장 잉글랜드에 입성했습니다.
오로지 실력으로 빠른 시일 안에 주전이 되겠다며 자신감이 넘칩니다.
⊙박지성(맨체스터 UTD): 네덜란드리그보다는 빠른 시일 안에 주전으로 뛸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또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기자: 공식 입단을 위한 마지막 절차인 메디컬테스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의 전용 훈련장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박지성(맨체스터 UTD): 특별히 뭘 체크한다기 보다는 일단 몸에 이상이 없는지만 검사를 하는 거기 때문에...
기자: 철저한 보안 속에 체력과 근력 위주로 진행된 테스트에서 박 선수는 특유의 폐활량을 자랑했습니다.
박 선수의 몸 상태를 확인한 구단 대변인은 취업허가서가 나오는 대로 곧 정식계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입단 절차가 진행되면서 언론과 팬들의 관심도 뜨거워졌습니다.
⊙맨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TV 기자): 박지성은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맨체스터에 합류해 기대가 아주 큽니다.
⊙기자: 모레 일시 귀국하는 박 선수는 다음달 초에 다시 돌아와 공식 입단식을 갖고 팀의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합니다.
맨체스터에서 KBS뉴스 김종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