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장마 시작…강한 바람도

⊙기자: 보통 장마 시작 전에 덥기는 하지만 올해는 유난히 더 더웠습니다.
오늘 포항의 낮기온이 37.7도까지 올라가면서 이 지역 기상관측 이래 6월 기온으로는 가장 높았습니다.
내일부터는 전국에 장맛비가 시작되면서 더위가 한풀 꺾이겠습니다.
내일 오전 제주도와 호남지역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중부지방에도 내리겠는데요.
내일 하루 동안 예상되는 강우량은 5에서 30mm 가량이지만 모레는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쪽에서부터 계속해서 많은 구름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것은 중국쪽에서 새로운 장마전선이 발달하면서 다가오고 있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내일부터 비가 시작이 돼 월요일에도 이어지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비와 함께 오후부터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아침기온은 18도에서 25도 분포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한낮의 기온은 오늘보다 3, 4도 가량 떨어지면서 예년 이맘때의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물결은 서해와 남해상에서 최고 4m까지 높겠고 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화요일 비가 그치고 난 후 목요일에 또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