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이번주 법무·환경 교체 ‘소폭 개각’

입력 2005.06.27 (07:43) 수정 2005.06.2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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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가 이번 주에 법무장관과 환경부 장관을 교체하는 소폭 개각을 단행합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윤광웅 국방부 장관은 유임 가능성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이번 주 법무와 환경부 장관을 바꾸는 소폭 개각을 단행합니다.
국정원장 내정으로 사표를 낸 김승규 법무장관과 곽결호 환경부 장관, 이렇게 단 두 자리를 교체하는 소폭입니다.
후임 법무장관으로는 천정배 열린우리당 의원이 유력합니다.
곽결호 환경부 장관의 경우 임명 1년 반이 다 되면서 본인이 사의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 초 경제부처 등에 대한 개각이 있었고 외교안보라인의 유임이 결정되는 등 개각요인 자체가 별로 없었다는 게 소폭 개각에 대한 청와대측 설명입니다.
분위기 쇄신 등을 제기했던 정치권 등의 요구와는 분명한 선을 긋는 흐름입니다.
관건은 사표를 낸 상태에다 야당이 해임건의안 발의를 예고해 놓은 윤광웅 국방장관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윤 장관이 이제 막 시동을 건 국방개혁의 적임자라는 판단에 따라 사표 수리 여부를 고심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완기(청와대 인사수석/지난 23일): 국방개혁이 막 시동을 거는 단계입니다.
과연 누구에게 또 국방개혁의 대임을 맡겨서 언제쯤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겠느냐.
⊙기자: 그런 만큼 윤 장관에 대한 교체 여부는 이번 개각과는 별도로 고려해야 하며 유임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전했습니다.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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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盧, 이번주 법무·환경 교체 ‘소폭 개각’
    • 입력 2005-06-27 07:12:06
    • 수정2005-06-27 08: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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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가 이번 주에 법무장관과 환경부 장관을 교체하는 소폭 개각을 단행합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윤광웅 국방부 장관은 유임 가능성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이번 주 법무와 환경부 장관을 바꾸는 소폭 개각을 단행합니다. 국정원장 내정으로 사표를 낸 김승규 법무장관과 곽결호 환경부 장관, 이렇게 단 두 자리를 교체하는 소폭입니다. 후임 법무장관으로는 천정배 열린우리당 의원이 유력합니다. 곽결호 환경부 장관의 경우 임명 1년 반이 다 되면서 본인이 사의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 초 경제부처 등에 대한 개각이 있었고 외교안보라인의 유임이 결정되는 등 개각요인 자체가 별로 없었다는 게 소폭 개각에 대한 청와대측 설명입니다. 분위기 쇄신 등을 제기했던 정치권 등의 요구와는 분명한 선을 긋는 흐름입니다. 관건은 사표를 낸 상태에다 야당이 해임건의안 발의를 예고해 놓은 윤광웅 국방장관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윤 장관이 이제 막 시동을 건 국방개혁의 적임자라는 판단에 따라 사표 수리 여부를 고심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완기(청와대 인사수석/지난 23일): 국방개혁이 막 시동을 거는 단계입니다. 과연 누구에게 또 국방개혁의 대임을 맡겨서 언제쯤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겠느냐. ⊙기자: 그런 만큼 윤 장관에 대한 교체 여부는 이번 개각과는 별도로 고려해야 하며 유임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전했습니다.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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