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상품’ 불법 복제·무단 사용 심각

입력 2005.06.27 (07:43) 수정 2005.06.2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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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류는 이제 국가경제의 동력으로까지 평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법복제와 무단사용 등으로 우리 문화상품의 재산적 가치가 침해받고 있습니다.
장혜윤 기자가 그 실태와 대책을 짚어봤습니다.
⊙기자: 중국 도심의 비디오가게.
한국드라마와 영화가 계약없이 불법복제돼 정품의 절반도 안 되는 헐값에 팔리고 있습니다.
한류 4대 천황으로 불리는 배용준, 이병헌, 장동건 씨는 최근 사진과 영상이 무단사용됐다며 5억원의 거액소송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막대한 투자를 한 한류상품이 이렇듯 도둑맞고 있습니다.
⊙보아(가수): 불법으로 사용된, 불법으로 만들어진 그런 제품을 모르고 구입을 하셨을 때 그런 걸 봤을 때 제일 안타깝고 그런 일이 많이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기자: 정식수출이 되기 전 나도는 저질 복제물로 판권손실도 엄청나거니와 여기서 파생되는 부가가치까지 피해가 막심합니다.
그러나 이름과 초상 등의 상품가치를 법으로 보호하는 장치는 미비해 훔쳐 써도 속수무책.
그래서 관련업계는 노래나 드라마, 영화 그 자체뿐 아니라 연예인의 상품가치까지 폭넓게 보호하기 위해 조속한 입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남형두(변호사): 현재는 한류드라마의 판권수입으로 만족하고 있지만 퍼블리시티권이 뒷받침되면 각종 라이센싱산업, 온라인게임산업, 관광산업 등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기자: 4조 5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지닌 한류브랜드.
그 재산적 가치를 지키는 데 정부와 관련기관이 나설 때입니다.
KBS뉴스 장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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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류상품’ 불법 복제·무단 사용 심각
    • 입력 2005-06-27 07:38:28
    • 수정2005-06-27 08: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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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류는 이제 국가경제의 동력으로까지 평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법복제와 무단사용 등으로 우리 문화상품의 재산적 가치가 침해받고 있습니다. 장혜윤 기자가 그 실태와 대책을 짚어봤습니다. ⊙기자: 중국 도심의 비디오가게. 한국드라마와 영화가 계약없이 불법복제돼 정품의 절반도 안 되는 헐값에 팔리고 있습니다. 한류 4대 천황으로 불리는 배용준, 이병헌, 장동건 씨는 최근 사진과 영상이 무단사용됐다며 5억원의 거액소송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막대한 투자를 한 한류상품이 이렇듯 도둑맞고 있습니다. ⊙보아(가수): 불법으로 사용된, 불법으로 만들어진 그런 제품을 모르고 구입을 하셨을 때 그런 걸 봤을 때 제일 안타깝고 그런 일이 많이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기자: 정식수출이 되기 전 나도는 저질 복제물로 판권손실도 엄청나거니와 여기서 파생되는 부가가치까지 피해가 막심합니다. 그러나 이름과 초상 등의 상품가치를 법으로 보호하는 장치는 미비해 훔쳐 써도 속수무책. 그래서 관련업계는 노래나 드라마, 영화 그 자체뿐 아니라 연예인의 상품가치까지 폭넓게 보호하기 위해 조속한 입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남형두(변호사): 현재는 한류드라마의 판권수입으로 만족하고 있지만 퍼블리시티권이 뒷받침되면 각종 라이센싱산업, 온라인게임산업, 관광산업 등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기자: 4조 5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지닌 한류브랜드. 그 재산적 가치를 지키는 데 정부와 관련기관이 나설 때입니다. KBS뉴스 장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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