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박세리’ 김주연은 누구?

입력 2005.06.27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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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주연 선수는 프로 무대에서는 무명에 가깝지만 우승이 행운만으로 가능했던 것은 아닙니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제2의 박세리로 불릴 만큼 잠재력이 있었고 승부사 근성도 돋보였습니다.
김주연 선수를 정충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마지막 18번홀 신기의 버디.
그러나 단 한 번의 행운으로 김주연의 우승을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김주연은 이미 10대 중반에 제2의 박세리로 불리던 제몫이었습니다.
고등학교에 재학중이던 98년 국가대표로 뽑혀 방콕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김주연은 이후 19차례나 우승하면서 아마추어 최강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176cm, 68kg, 당당한 체격의 김주연은 2000년 미국으로 떠났지만 바로 그해 손목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해 출발부터 시련을 겪습니다.
지난해 LPGA에 본격적으로 도전했지만 성적은 신통치 않았습니다.
그러나 결코 포기하지 않는 승부근성과 대범한 성격으로 마침내 오늘 챔피언의 자리에 우뚝 섰습니다.
⊙오현옥(김주연 선수 어머니): 다른 사람이면 포기했을 거예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해낸 것이 자랑스러워요.
⊙기자: 김주연이 가장 존경한다는 98년 맨발투혼의 주인공 박세리와 같이 이제 김주연도 버디 김이라는 미국식 이름에 어울리는 환상적인 버디로 성공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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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의 박세리’ 김주연은 누구?
    • 입력 2005-06-27 21:20:1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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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주연 선수는 프로 무대에서는 무명에 가깝지만 우승이 행운만으로 가능했던 것은 아닙니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제2의 박세리로 불릴 만큼 잠재력이 있었고 승부사 근성도 돋보였습니다. 김주연 선수를 정충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마지막 18번홀 신기의 버디. 그러나 단 한 번의 행운으로 김주연의 우승을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김주연은 이미 10대 중반에 제2의 박세리로 불리던 제몫이었습니다. 고등학교에 재학중이던 98년 국가대표로 뽑혀 방콕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김주연은 이후 19차례나 우승하면서 아마추어 최강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176cm, 68kg, 당당한 체격의 김주연은 2000년 미국으로 떠났지만 바로 그해 손목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해 출발부터 시련을 겪습니다. 지난해 LPGA에 본격적으로 도전했지만 성적은 신통치 않았습니다. 그러나 결코 포기하지 않는 승부근성과 대범한 성격으로 마침내 오늘 챔피언의 자리에 우뚝 섰습니다. ⊙오현옥(김주연 선수 어머니): 다른 사람이면 포기했을 거예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해낸 것이 자랑스러워요. ⊙기자: 김주연이 가장 존경한다는 98년 맨발투혼의 주인공 박세리와 같이 이제 김주연도 버디 김이라는 미국식 이름에 어울리는 환상적인 버디로 성공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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