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2008학년도 논술 비중 높이기로

입력 2005.06.27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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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대학교가 2008학년도 입시요강을 발표했습니다.
정시모집에서 논술비중을 높임으로써 사실상 수능은 자격시험으로 전락하게 됐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대의 2008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논술이 합격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신 40%와 수능 40%, 그리고 논술면접 20%인 현행 전형비율이 2008학년도에는 내신 40%는 현행대로 유지되지만 수능성적이 등급제로 전환되면서 사실상 수능성적의 반영비율은 없어지고 논술비율은 상대적으로 높아집니다.
결국 실질적으로는 논술반영비율이 크게는 60%까지 확대된 것입니다.
논술은 다양한 유형의 통합교과형 문제로 출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종섭(서울대 입학관리본부 본부장): 예를 들어서 인문계열은 역사, 사회, 언어와 문화, 철학과 예술, 자연과학 등이고 자연계열의 경우는 인문과 사회과학, 수리과학 등...
⊙기자: 영어로 된 사회과학 지문을 제시하고 이에 대해 비판적인 답변을 우리말로 쓰도록 하는 문제나 일상생활에 수리원리를 적용하는 문제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대는 지역균형 선발전형과 특기자 전형, 그리고 정시모집의 선발인원을 각각 30% 내외로 정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현재의 정시모집 선발인원은 현행 62%에서 30%선으로 대폭 줄어들게 되고 내신위주의 지역균형 선발전형과 특기위주의 특기자전형 선발인원은 늘어나게 됩니다.
KBS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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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2008학년도 논술 비중 높이기로
    • 입력 2005-06-27 21:30:3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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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대학교가 2008학년도 입시요강을 발표했습니다. 정시모집에서 논술비중을 높임으로써 사실상 수능은 자격시험으로 전락하게 됐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대의 2008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논술이 합격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신 40%와 수능 40%, 그리고 논술면접 20%인 현행 전형비율이 2008학년도에는 내신 40%는 현행대로 유지되지만 수능성적이 등급제로 전환되면서 사실상 수능성적의 반영비율은 없어지고 논술비율은 상대적으로 높아집니다. 결국 실질적으로는 논술반영비율이 크게는 60%까지 확대된 것입니다. 논술은 다양한 유형의 통합교과형 문제로 출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종섭(서울대 입학관리본부 본부장): 예를 들어서 인문계열은 역사, 사회, 언어와 문화, 철학과 예술, 자연과학 등이고 자연계열의 경우는 인문과 사회과학, 수리과학 등... ⊙기자: 영어로 된 사회과학 지문을 제시하고 이에 대해 비판적인 답변을 우리말로 쓰도록 하는 문제나 일상생활에 수리원리를 적용하는 문제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대는 지역균형 선발전형과 특기자 전형, 그리고 정시모집의 선발인원을 각각 30% 내외로 정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현재의 정시모집 선발인원은 현행 62%에서 30%선으로 대폭 줄어들게 되고 내신위주의 지역균형 선발전형과 특기위주의 특기자전형 선발인원은 늘어나게 됩니다. KBS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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