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인명 피해 잇따라

입력 2005.07.02 (21:3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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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인명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 전남 화순에서는 73살 홍 모 할머니가 논에 물꼬를 손보다 갑자기 불어난 하천물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이순애(화순군 동복면 한천리): 아침에 집에서 비가 많이 새벽에 오니까요, 이제 물을, 자기 논에 물 들어가니까 물을 못 막으니까 가마니를 하나 들고 나오다가 빠져버린 것 같아요.
⊙기자: 경북 김천에서는 하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초등학생 한 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아침 6시 반쯤 전북 완주군 호남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방호벽에 부딪쳐 2명이 숨졌습니다.
새벽 4시쯤 부산 구덕터널 입구에서 승용차가 중앙분리벽에 충돌해 운전자가 숨졌고 광주 백운고가도로에서는 시내버스가 가로수를 들이받아 승객 10명이 다쳤습니다.
⊙최연주(사고버스 승객): 승용차가 끼어들어 피하려다 가로수를 들이받았어요.
⊙기자: 충북 옥천에서는 피서객 6명이 급랑변에 고립됐다 한 시간여 만에 구조됐습니다.
또 새벽 4시쯤 영광에서 김제 사이 송전선로에 벼락이 떨어져 영광원전 6호기의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기상악화로 오전에 국내선 항공기 18편이 결항됐다 오후부터는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KBS뉴스 최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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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우에 인명 피해 잇따라
    • 입력 2005-07-02 20:59:58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인명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 전남 화순에서는 73살 홍 모 할머니가 논에 물꼬를 손보다 갑자기 불어난 하천물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이순애(화순군 동복면 한천리): 아침에 집에서 비가 많이 새벽에 오니까요, 이제 물을, 자기 논에 물 들어가니까 물을 못 막으니까 가마니를 하나 들고 나오다가 빠져버린 것 같아요. ⊙기자: 경북 김천에서는 하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초등학생 한 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아침 6시 반쯤 전북 완주군 호남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방호벽에 부딪쳐 2명이 숨졌습니다. 새벽 4시쯤 부산 구덕터널 입구에서 승용차가 중앙분리벽에 충돌해 운전자가 숨졌고 광주 백운고가도로에서는 시내버스가 가로수를 들이받아 승객 10명이 다쳤습니다. ⊙최연주(사고버스 승객): 승용차가 끼어들어 피하려다 가로수를 들이받았어요. ⊙기자: 충북 옥천에서는 피서객 6명이 급랑변에 고립됐다 한 시간여 만에 구조됐습니다. 또 새벽 4시쯤 영광에서 김제 사이 송전선로에 벼락이 떨어져 영광원전 6호기의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기상악화로 오전에 국내선 항공기 18편이 결항됐다 오후부터는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KBS뉴스 최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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