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100% 독일 아헨공대

입력 2005.07.05 (07:46) 수정 2005.07.0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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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는 공대기피현상이 심하지만 독일의 아헨공대는 1900년대 후반 한때 공대기피현상을 극복하고 공대분야 졸업생 100% 취업으로 독일은 물론 유럽 최고의 공대로 위치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또 민간기업으로부터의 예산지원과 졸업자 창업이 가장 많은 대학으로도 유명합니다.
아헨에서 박승규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공과대학으로 독일에서는 물론 유럽 최고의 경쟁력을 자랑하는 아헨공대입니다.
지난해에도 아헨공과대학은 공대분야 취업률 100%를 달성했습니다.
기업과의 교류에 바탕을 둔 교과과정 덕택입니다.
⊙리시겔 시바린(인도 유학생): 기업과 연계가 강해 이론뿐 아니라 기업의 최신 기술을 배울 수 있어요.
⊙크리스토프 찌라트 박사(아헨공대 언론 담당): (기업과 교류뿐 아니라) 이 대학을 나와서 예컨대 벤츠 등 기업으로 간 사람을 다시 이 대학 교수진으로 초청합니다.
⊙기자: 이런 민간기업의 연구프로젝트를 통해 대학 재정의 26% 정도를 조달하고 있습니다.
이 대학의 내연기관 연구실, 자동차 실린더 내의 연소효율을 어떻게 높일 것인지 그리고 배출가스의 분진을 줄이는 방안을 연구합니다.
벤처 등 주요 자동차 회사의 연구과제를 직접 받아 수행합니다.
⊙스테판 피싱어(교수): FEV에서 개발한 실린더 내부의 연소 자동차 연소 관련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기자: 피싱어 교수는 종업원 1300명이나 되는 내연기관연구소 FEV의 사장이기도 합니다.
피싱어 교수처럼 이 대학 졸업자로서 종업원이 1000명이 넘는 기업 창업자만 85명으로 유럽에서 이 분야에서도 최고의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산학협력에 바탕을 둔 철저하게 실용적인 연구분위기.
아헨공대가 유럽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아헨에서 KBS뉴스 박승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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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업 100% 독일 아헨공대
    • 입력 2005-07-05 07:28:41
    • 수정2005-07-05 08: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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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는 공대기피현상이 심하지만 독일의 아헨공대는 1900년대 후반 한때 공대기피현상을 극복하고 공대분야 졸업생 100% 취업으로 독일은 물론 유럽 최고의 공대로 위치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또 민간기업으로부터의 예산지원과 졸업자 창업이 가장 많은 대학으로도 유명합니다. 아헨에서 박승규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공과대학으로 독일에서는 물론 유럽 최고의 경쟁력을 자랑하는 아헨공대입니다. 지난해에도 아헨공과대학은 공대분야 취업률 100%를 달성했습니다. 기업과의 교류에 바탕을 둔 교과과정 덕택입니다. ⊙리시겔 시바린(인도 유학생): 기업과 연계가 강해 이론뿐 아니라 기업의 최신 기술을 배울 수 있어요. ⊙크리스토프 찌라트 박사(아헨공대 언론 담당): (기업과 교류뿐 아니라) 이 대학을 나와서 예컨대 벤츠 등 기업으로 간 사람을 다시 이 대학 교수진으로 초청합니다. ⊙기자: 이런 민간기업의 연구프로젝트를 통해 대학 재정의 26% 정도를 조달하고 있습니다. 이 대학의 내연기관 연구실, 자동차 실린더 내의 연소효율을 어떻게 높일 것인지 그리고 배출가스의 분진을 줄이는 방안을 연구합니다. 벤처 등 주요 자동차 회사의 연구과제를 직접 받아 수행합니다. ⊙스테판 피싱어(교수): FEV에서 개발한 실린더 내부의 연소 자동차 연소 관련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기자: 피싱어 교수는 종업원 1300명이나 되는 내연기관연구소 FEV의 사장이기도 합니다. 피싱어 교수처럼 이 대학 졸업자로서 종업원이 1000명이 넘는 기업 창업자만 85명으로 유럽에서 이 분야에서도 최고의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산학협력에 바탕을 둔 철저하게 실용적인 연구분위기. 아헨공대가 유럽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아헨에서 KBS뉴스 박승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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