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수뇌부 11인 모임은?

입력 2005.07.05 (22: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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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 대통령이 연정 관련 발언을 했다는 여권 수뇌부의 11인 모임에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도대체 누가 참석하고 모임의 성격은 무엇인지 김태선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예고 없이 참석, 연정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은 이른바 11인 모임에서였습니다.
공식 명칭은 아닙니다.
언론이 만든 겁니다.
애초에는 8명이 모였습니다.
정부에서 이해찬 총리와 정동영 통일, 김근태 복지, 정동채 문화장관, 청와대에서 문재인 민정, 이강철 시민사회수석, 그리고 당에서 문희상 의장과 그리고 정세균 원내 대표입니다.
최근에 청와대의 김우식 비서실장과 김병준 정책실장, 당의 원혜영 정책위 의장이 합류했습니다.
정책 조율 강화를 위해서입니다.
모임이 시작된 건 지난해 7월, 이해찬 총리 취임 직후였습니다.
당정분리 상황에서 당정청의 핵심 인사들이 국정의 흐름을 공유하고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매주 토요일 오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티타임을 갖던 게 정례모임으로 굳어졌습니다.
주5일제로 이제는 금요일 저녁에 모입니다.
공식 채널을 제쳐둔 실세들의 막후 모임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전병헌(열린우리당 대변인): 비공식적으로 또 비공개적으로 정책이나 내용들을 조율하고 설명하는 자리가 불가피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기자: 실제 멤버가 수시로 바뀌어 왔으며 집행을 위한 실무기구 설치를 검토한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라고 정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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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권 수뇌부 11인 모임은?
    • 입력 2005-07-05 21:00:2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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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 대통령이 연정 관련 발언을 했다는 여권 수뇌부의 11인 모임에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도대체 누가 참석하고 모임의 성격은 무엇인지 김태선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예고 없이 참석, 연정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은 이른바 11인 모임에서였습니다. 공식 명칭은 아닙니다. 언론이 만든 겁니다. 애초에는 8명이 모였습니다. 정부에서 이해찬 총리와 정동영 통일, 김근태 복지, 정동채 문화장관, 청와대에서 문재인 민정, 이강철 시민사회수석, 그리고 당에서 문희상 의장과 그리고 정세균 원내 대표입니다. 최근에 청와대의 김우식 비서실장과 김병준 정책실장, 당의 원혜영 정책위 의장이 합류했습니다. 정책 조율 강화를 위해서입니다. 모임이 시작된 건 지난해 7월, 이해찬 총리 취임 직후였습니다. 당정분리 상황에서 당정청의 핵심 인사들이 국정의 흐름을 공유하고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매주 토요일 오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티타임을 갖던 게 정례모임으로 굳어졌습니다. 주5일제로 이제는 금요일 저녁에 모입니다. 공식 채널을 제쳐둔 실세들의 막후 모임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전병헌(열린우리당 대변인): 비공식적으로 또 비공개적으로 정책이나 내용들을 조율하고 설명하는 자리가 불가피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기자: 실제 멤버가 수시로 바뀌어 왔으며 집행을 위한 실무기구 설치를 검토한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라고 정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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