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흐리고 제주 10~60㎜ 장맛비

⊙기자: 오늘도 장마전선은 제주도 부근에서 제자리 걸음을 했습니다.
따라서 제주도와 호남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렸는데요.
내일도 계속해서 장마전선은 제주도 부근 해상에 머물면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도지역에는 10에서 많은 곳에는 산간에 60mm 가량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그 밖에 서울, 경기, 강원도 지역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오후 한때 소나기가 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도 보시는 것처럼 전국 대부분 지방에 구름이 많은 상태인데요.
이 가운데에서 장마전선에 의해서 생긴 비구름은 제주도지역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내일도 계속해서 제주도지역에는 장맛비가 내리겠지만 그밖의 전국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따라서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고 제주도지역에는 오전 한때 비가 내린 후에 오후부터 개겠습니다.
아침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아침기온은 서울과 대구가 22도, 울릉도와 독도가 20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한낮의 기온은 서울이 28도, 전주, 광주가 30도, 대구가 31도로 오늘보다는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먼바다를 중심으로 최고 2.5m로 다소 높게 일겠고 해상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많기 때문에 항해나 조업 나가실 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는 주말부터는 다시 장마전선이 북상을 하면서 다음주 초까지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