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 각계 의견 수렴

입력 2000.04.2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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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각계 인사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은 3부
요인을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남북간의 현실적으로 가능한 쉬운 문제들부
터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강선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강선규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입법·사법·행정부 수장들을 불러 남북 정상회담의 성사 배경
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55년만의 일인 만큼 잘 돼야겠습니다. 많이 도와주세요.
⊙ 강선규 기자 :
김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은 현실적으로 가능한 선에서 쉬운 것부터 해야 한다며 북한
의 경제사정이 나빠지면 나빠질수록 남북한 모두에게 이로울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가 안정돼야 우리 경제도 발전하고 외국투자도 증가될 것이라고 덧붙였
습니다. 대통령은 남북 관계는 신뢰 회복과 서로 도움이 되는 윈-윈 원리가 적용되는 정
책이 중요하다며 한민족으로서 성의와 인내를 갖고 일관성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
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준규 국회의장은 신뢰구축이 중요하기 때문에 협상 과정에서
꾸준히 인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태준 총리는 회담의 성공을 위해 거국적인 뒷받
침이 중요하고 회담 후 분출할 수 있는 요구에 대한 사회질서 유지를 잘 해야 한다고 강
조하는 등 입법·사법·행정부 모두가 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습
니다. KBS 뉴스 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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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정상회담 각계 의견 수렴
    • 입력 2000-04-2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각계 인사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은 3부 요인을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남북간의 현실적으로 가능한 쉬운 문제들부 터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강선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강선규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입법·사법·행정부 수장들을 불러 남북 정상회담의 성사 배경 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55년만의 일인 만큼 잘 돼야겠습니다. 많이 도와주세요. ⊙ 강선규 기자 : 김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은 현실적으로 가능한 선에서 쉬운 것부터 해야 한다며 북한 의 경제사정이 나빠지면 나빠질수록 남북한 모두에게 이로울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가 안정돼야 우리 경제도 발전하고 외국투자도 증가될 것이라고 덧붙였 습니다. 대통령은 남북 관계는 신뢰 회복과 서로 도움이 되는 윈-윈 원리가 적용되는 정 책이 중요하다며 한민족으로서 성의와 인내를 갖고 일관성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 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준규 국회의장은 신뢰구축이 중요하기 때문에 협상 과정에서 꾸준히 인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태준 총리는 회담의 성공을 위해 거국적인 뒷받 침이 중요하고 회담 후 분출할 수 있는 요구에 대한 사회질서 유지를 잘 해야 한다고 강 조하는 등 입법·사법·행정부 모두가 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습 니다. KBS 뉴스 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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