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기본 입장 고수”

입력 2005.07.07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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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대가 논란이 되고 있는 통합논술 입시안을 고수하되 구체적인 내용은 교육부와 협의할 뜻을 밝혔습니다.
김기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학입시는 대학의 자율에 맡겨야 하며 이번 입시안은 정부 정책의 허용 범위 내에서 만들었다, 본고사 부활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서울대는 오늘 이 같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2008학년도 입시안을 고수하겠다는 것입니다.
입시안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이를 잘못 이해한 데서 문제가 비롯됐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정운찬(서울대 총장): 서울대학교의 입시 정책이 정확하게 알려지지 못해 사회 일각에서 오해가 생긴 탓이라 생각하고...
⊙기자: 서울대는 또 2008학년도 입시안이 특목고에 유리하다거나 논술고사를 본고사로 규정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종섭(서울대 입학관리본부장): 분석과 이해 없이 당정협의회에서 입학전형 기본 방향을 철회하라고 발표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 아니 할 수 없습니다.
⊙기자: 특히 논술의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부 정치인들이 잘못된 정보에 의해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며 이는 지양되어야 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서울대측은 통합교과형 논술고사 시행 방침으로 혼란이 야기된 만큼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논술고사의 구체적인 방안은 교육부와 협의해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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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기본 입장 고수”
    • 입력 2005-07-07 21:01:4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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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대가 논란이 되고 있는 통합논술 입시안을 고수하되 구체적인 내용은 교육부와 협의할 뜻을 밝혔습니다. 김기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학입시는 대학의 자율에 맡겨야 하며 이번 입시안은 정부 정책의 허용 범위 내에서 만들었다, 본고사 부활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서울대는 오늘 이 같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2008학년도 입시안을 고수하겠다는 것입니다. 입시안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이를 잘못 이해한 데서 문제가 비롯됐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정운찬(서울대 총장): 서울대학교의 입시 정책이 정확하게 알려지지 못해 사회 일각에서 오해가 생긴 탓이라 생각하고... ⊙기자: 서울대는 또 2008학년도 입시안이 특목고에 유리하다거나 논술고사를 본고사로 규정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종섭(서울대 입학관리본부장): 분석과 이해 없이 당정협의회에서 입학전형 기본 방향을 철회하라고 발표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 아니 할 수 없습니다. ⊙기자: 특히 논술의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부 정치인들이 잘못된 정보에 의해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며 이는 지양되어야 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서울대측은 통합교과형 논술고사 시행 방침으로 혼란이 야기된 만큼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논술고사의 구체적인 방안은 교육부와 협의해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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