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주택 상습 절도로 호화 생활

입력 2005.07.07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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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급 주택들을 털어 고가의 사치품으로 호화로운 생활을 해 온 절도범이 붙잡혔습니다.
훔친 금품이 10억원어치나 됩니다.
심인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8억원 넘게 호가하는 60평짜리 대형 아파트입니다.
화려한 진열장마다 고급 양주가 가득하고 방 하나는 아예 비싼 옷으로 채워졌습니다.
대형 TV에 수석, 명품 가방들까지, 집 주인의 사치스러운 생활을 짐작케 합니다.
⊙아파트 경비원: 최근에는 노는 걸로 알고 있으니까, 부인이 장사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돈이 많으니까 여기서 살지.
⊙기자: 하지만 집안의 물건 대부분은 집주인 최 모씨가 수도권 일대 고급 주택가에서 100여 차례에 걸쳐 훔친 것입니다.
최 씨의 집에서는 유명사찰의 주지스님이 직접 쓴 금강경 필사본 등 고가의 서화들도 쏟아져 나왔습니다.
최근 3년 동안 훔친 금품은 10억여 원어치나 됩니다.
⊙최 모씨(절도 피의자): 초인종을 눌러서 사람이 없는 것이 확인되면 담을 넘어서 들어갔습니다.
⊙기자: 경찰 조사 결과 최 씨는 훔친 물건 일부는 처분해 생활비로 쓰고 일부는 자신이 직접 사용하며 호화로운 생활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97년 일본에서 고급 주택을 털다 2년의 실형을 살았던 최 씨는 6년 만에 또다시 철창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KBS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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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급 주택 상습 절도로 호화 생활
    • 입력 2005-07-07 21:23:4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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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급 주택들을 털어 고가의 사치품으로 호화로운 생활을 해 온 절도범이 붙잡혔습니다. 훔친 금품이 10억원어치나 됩니다. 심인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8억원 넘게 호가하는 60평짜리 대형 아파트입니다. 화려한 진열장마다 고급 양주가 가득하고 방 하나는 아예 비싼 옷으로 채워졌습니다. 대형 TV에 수석, 명품 가방들까지, 집 주인의 사치스러운 생활을 짐작케 합니다. ⊙아파트 경비원: 최근에는 노는 걸로 알고 있으니까, 부인이 장사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돈이 많으니까 여기서 살지. ⊙기자: 하지만 집안의 물건 대부분은 집주인 최 모씨가 수도권 일대 고급 주택가에서 100여 차례에 걸쳐 훔친 것입니다. 최 씨의 집에서는 유명사찰의 주지스님이 직접 쓴 금강경 필사본 등 고가의 서화들도 쏟아져 나왔습니다. 최근 3년 동안 훔친 금품은 10억여 원어치나 됩니다. ⊙최 모씨(절도 피의자): 초인종을 눌러서 사람이 없는 것이 확인되면 담을 넘어서 들어갔습니다. ⊙기자: 경찰 조사 결과 최 씨는 훔친 물건 일부는 처분해 생활비로 쓰고 일부는 자신이 직접 사용하며 호화로운 생활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97년 일본에서 고급 주택을 털다 2년의 실형을 살았던 최 씨는 6년 만에 또다시 철창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KBS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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