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주말까지 일시 소강 상태

입력 2005.07.11 (21:5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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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장마는 시작부터 장마전선이 남북을 오가며 전국에 골고루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장마가 본래 이런 모습이라고 합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새벽부터 쏟아진 장맛비는 대전에 176mm를 비롯해 전국에 50mm 이상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장마가 시작된 뒤 지금까지 매주 2, 3일씩 전국에 걸쳐 이 같은 장맛비가 내려 매번 50에서 100mm 가량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내일부터 장마는 일시 소강 상태를 보이겠지만 앞으로 한두 차례 이런 장맛비는 더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미나(서울시 홍은동): 비가 내렸다, 안 내렸다 하다가 제대로 내릴 때는 제대로 내리고 된 장마답다고 생각을 해요, 이번 장마가.
⊙기자: 이 같은 장마는 초기에 제주에 많은 비가 오고 나서 정작 한반도에서는 마른 장마가 계속된 지난 몇 년 동안의 장마와는 크게 다른 양상입니다.
강우량도 벌써 예년장마의 평균 수준을 웃돌고 있습니다.
이미 대부분 지역이 200mm 이상의 강우량을 기록했고 중부 내륙지방과 전라북도는 예년보다 3배 이상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윤원태(기상청 장기예보관): 올해 장마는 시작부터 강수량이 많은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장마형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자: 초기부터 많은 비가 내렸지만 한두 지역에 그치지 않고 전국에 골고루 비가 왔습니다.
기상청은 올 장마가 이달 말쯤에 끝나겠지만 장마 이후에도 집중호우 가능성이 크다며 경계를 늦추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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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마, 주말까지 일시 소강 상태
    • 입력 2005-07-11 21:07:25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올해 장마는 시작부터 장마전선이 남북을 오가며 전국에 골고루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장마가 본래 이런 모습이라고 합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새벽부터 쏟아진 장맛비는 대전에 176mm를 비롯해 전국에 50mm 이상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장마가 시작된 뒤 지금까지 매주 2, 3일씩 전국에 걸쳐 이 같은 장맛비가 내려 매번 50에서 100mm 가량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내일부터 장마는 일시 소강 상태를 보이겠지만 앞으로 한두 차례 이런 장맛비는 더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미나(서울시 홍은동): 비가 내렸다, 안 내렸다 하다가 제대로 내릴 때는 제대로 내리고 된 장마답다고 생각을 해요, 이번 장마가. ⊙기자: 이 같은 장마는 초기에 제주에 많은 비가 오고 나서 정작 한반도에서는 마른 장마가 계속된 지난 몇 년 동안의 장마와는 크게 다른 양상입니다. 강우량도 벌써 예년장마의 평균 수준을 웃돌고 있습니다. 이미 대부분 지역이 200mm 이상의 강우량을 기록했고 중부 내륙지방과 전라북도는 예년보다 3배 이상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윤원태(기상청 장기예보관): 올해 장마는 시작부터 강수량이 많은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장마형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자: 초기부터 많은 비가 내렸지만 한두 지역에 그치지 않고 전국에 골고루 비가 왔습니다. 기상청은 올 장마가 이달 말쯤에 끝나겠지만 장마 이후에도 집중호우 가능성이 크다며 경계를 늦추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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