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10대 중 6대 사고 경력
입력 2005.07.11 (21:5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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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매상들의 설명과는 달리 중고차 10대 가운데 6대는 사고 경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임승창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중고차 매장을 가득 채운 중고차들.
겉으로만 보면 사고가 났었던 차인지 분간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보험개발원이 중고차 쇼핑몰에 나온 중고차 4만 3000여 대의 사고내역을 조사한 결과 62.4%가 사고경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고경력차들 가운데 특히 5차례 이상 사고가 나 보험처리된 차들도 11.1%나 됐습니다.
⊙조수제(보험개발원 자동차보험본부 팀장): 사고기록을 숨기고 아니면 허위로 판매되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 가격보다 비싸게 살 수 있는 것이 맹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자: 현재 중고차매매상을 통해 거래를 할 경우 자동차 성능 점검기록부를 반드시 첨부하도록 되어 있지만 단순사고는 기재되지 않습니다.
접촉 사고 등으로 인한 판금이나 도색, 그리고 범퍼 등 소모 부품 교환은 보험으로 사고처리가 됐더라도 자동차 성능과 관련이 없기 때문에 사고로 간주하지 않는다는 게 업계의 주장입니다.
⊙오청근(중고차매매회사 대표): 교환된 부분은 무조건 교환이라고 고지를 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판금, 가벼운 판금, 기스나서 칠한 것은 사고로 보지 않기 때문에...
⊙기자: 특히 매매상조차 통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판매자와 직거래할 경우 사고내역을 더 알기가 어렵기 때문에 중고차를 사기 전에 관련 사이트 등을 통해 사전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KBS뉴스 임승창입니다.
임승창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중고차 매장을 가득 채운 중고차들.
겉으로만 보면 사고가 났었던 차인지 분간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보험개발원이 중고차 쇼핑몰에 나온 중고차 4만 3000여 대의 사고내역을 조사한 결과 62.4%가 사고경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고경력차들 가운데 특히 5차례 이상 사고가 나 보험처리된 차들도 11.1%나 됐습니다.
⊙조수제(보험개발원 자동차보험본부 팀장): 사고기록을 숨기고 아니면 허위로 판매되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 가격보다 비싸게 살 수 있는 것이 맹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자: 현재 중고차매매상을 통해 거래를 할 경우 자동차 성능 점검기록부를 반드시 첨부하도록 되어 있지만 단순사고는 기재되지 않습니다.
접촉 사고 등으로 인한 판금이나 도색, 그리고 범퍼 등 소모 부품 교환은 보험으로 사고처리가 됐더라도 자동차 성능과 관련이 없기 때문에 사고로 간주하지 않는다는 게 업계의 주장입니다.
⊙오청근(중고차매매회사 대표): 교환된 부분은 무조건 교환이라고 고지를 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판금, 가벼운 판금, 기스나서 칠한 것은 사고로 보지 않기 때문에...
⊙기자: 특히 매매상조차 통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판매자와 직거래할 경우 사고내역을 더 알기가 어렵기 때문에 중고차를 사기 전에 관련 사이트 등을 통해 사전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KBS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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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차 10대 중 6대 사고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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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7-11 21:25:43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매매상들의 설명과는 달리 중고차 10대 가운데 6대는 사고 경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임승창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중고차 매장을 가득 채운 중고차들.
겉으로만 보면 사고가 났었던 차인지 분간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보험개발원이 중고차 쇼핑몰에 나온 중고차 4만 3000여 대의 사고내역을 조사한 결과 62.4%가 사고경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고경력차들 가운데 특히 5차례 이상 사고가 나 보험처리된 차들도 11.1%나 됐습니다.
⊙조수제(보험개발원 자동차보험본부 팀장): 사고기록을 숨기고 아니면 허위로 판매되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 가격보다 비싸게 살 수 있는 것이 맹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자: 현재 중고차매매상을 통해 거래를 할 경우 자동차 성능 점검기록부를 반드시 첨부하도록 되어 있지만 단순사고는 기재되지 않습니다.
접촉 사고 등으로 인한 판금이나 도색, 그리고 범퍼 등 소모 부품 교환은 보험으로 사고처리가 됐더라도 자동차 성능과 관련이 없기 때문에 사고로 간주하지 않는다는 게 업계의 주장입니다.
⊙오청근(중고차매매회사 대표): 교환된 부분은 무조건 교환이라고 고지를 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판금, 가벼운 판금, 기스나서 칠한 것은 사고로 보지 않기 때문에...
⊙기자: 특히 매매상조차 통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판매자와 직거래할 경우 사고내역을 더 알기가 어렵기 때문에 중고차를 사기 전에 관련 사이트 등을 통해 사전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KBS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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