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 치료 단백질 신약 개발 성공
입력 2005.07.12 (07:45)
수정 2005.07.1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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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간염이나 폐렴 등 각종 염증으로 인한 질병을 치료하는 새로운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이 방법은 몸에 있는 단백질을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지주 기자입니다.
⊙기자: 병원균이나 각종 독성물질로 인한 염증은 장기를 손상시키는 것은 물론 심할 경우 사망까지 불러옵니다.
미국 벤더빌트대 조대응 박사팀은 이 같은 염증이 우리 몸에 있는 염증 유발 억제 단백질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면서 일어난다는 데 착안했습니다.
조 박사팀은 단백질에 펩타이드라는 물질을 결합시켜 감염된 세포를 자유롭게 드나들면서 염증을 치료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간의 염증으로 사망률이 80% 상태에 있던 실험쥐에 이 단백질을 주입한 결과 1시간 만에 염증이 사라지면서 사망률이 0%에 가깝게 낮아졌습니다.
⊙조대응(미 벤더빌트대 생화학과 박사): 원래 우리 몸에 갖고 있던 단백질을 외부에서 대량으로 만들어서 필요한 시기에 많은 양을 주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단 부작용 걱정은 크게 덜 수 있습니다.
⊙기자: 연구진은 이 치료단백질을 간염이나 폐렴 또 류머티스염 등 다양한 염증 관련 질환 치료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암과 비만 치료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안전성 평가만 거친다면 2년 안에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의과학 분야에서 권위지로 꼽히는 네이처메디슨 인터넷판에 주요 논문으로 실렸습니다.
KBS뉴스 정지주입니다.
이 방법은 몸에 있는 단백질을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지주 기자입니다.
⊙기자: 병원균이나 각종 독성물질로 인한 염증은 장기를 손상시키는 것은 물론 심할 경우 사망까지 불러옵니다.
미국 벤더빌트대 조대응 박사팀은 이 같은 염증이 우리 몸에 있는 염증 유발 억제 단백질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면서 일어난다는 데 착안했습니다.
조 박사팀은 단백질에 펩타이드라는 물질을 결합시켜 감염된 세포를 자유롭게 드나들면서 염증을 치료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간의 염증으로 사망률이 80% 상태에 있던 실험쥐에 이 단백질을 주입한 결과 1시간 만에 염증이 사라지면서 사망률이 0%에 가깝게 낮아졌습니다.
⊙조대응(미 벤더빌트대 생화학과 박사): 원래 우리 몸에 갖고 있던 단백질을 외부에서 대량으로 만들어서 필요한 시기에 많은 양을 주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단 부작용 걱정은 크게 덜 수 있습니다.
⊙기자: 연구진은 이 치료단백질을 간염이나 폐렴 또 류머티스염 등 다양한 염증 관련 질환 치료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암과 비만 치료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안전성 평가만 거친다면 2년 안에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의과학 분야에서 권위지로 꼽히는 네이처메디슨 인터넷판에 주요 논문으로 실렸습니다.
KBS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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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증 치료 단백질 신약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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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7-12 07:37:01
- 수정2005-07-12 08:36:41

⊙앵커: 간염이나 폐렴 등 각종 염증으로 인한 질병을 치료하는 새로운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이 방법은 몸에 있는 단백질을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지주 기자입니다.
⊙기자: 병원균이나 각종 독성물질로 인한 염증은 장기를 손상시키는 것은 물론 심할 경우 사망까지 불러옵니다.
미국 벤더빌트대 조대응 박사팀은 이 같은 염증이 우리 몸에 있는 염증 유발 억제 단백질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면서 일어난다는 데 착안했습니다.
조 박사팀은 단백질에 펩타이드라는 물질을 결합시켜 감염된 세포를 자유롭게 드나들면서 염증을 치료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간의 염증으로 사망률이 80% 상태에 있던 실험쥐에 이 단백질을 주입한 결과 1시간 만에 염증이 사라지면서 사망률이 0%에 가깝게 낮아졌습니다.
⊙조대응(미 벤더빌트대 생화학과 박사): 원래 우리 몸에 갖고 있던 단백질을 외부에서 대량으로 만들어서 필요한 시기에 많은 양을 주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단 부작용 걱정은 크게 덜 수 있습니다.
⊙기자: 연구진은 이 치료단백질을 간염이나 폐렴 또 류머티스염 등 다양한 염증 관련 질환 치료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암과 비만 치료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안전성 평가만 거친다면 2년 안에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의과학 분야에서 권위지로 꼽히는 네이처메디슨 인터넷판에 주요 논문으로 실렸습니다.
KBS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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