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초 먹고 3명 중태

입력 2005.07.12 (21:5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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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가 끝나면서 산에 오르시는 분들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독초를 약초로 잘못 알고 먹었던 등산객 3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보도에 최영은 기자입니다.
⊙기자: 등산객 3명이 병원 응급실에 누워 있습니다.
모두 호흡곤란과 심한 복통 등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1명은 의식불명상태입니다.
이들이 응급실에 실려온 시각은 오늘 오후 5시쯤, 강릉 소금강에서 캔 독초를 약초인 줄 잘못 알고 함께 나누어먹은 뒤였습니다.
⊙이 모씨(서울시 불광동): 당귀라고 했나...
당귀라고 했어요.
⊙기자: 그걸 드셨더니?
⊙이 모씨(서울시 불광동): 완전히 몸이 이상해졌어요.
⊙기자: 현재 이들이 먹은 독초는 약초전문가에게 감정이 의뢰된 상태입니다.
⊙김동욱(응급의학의): 무슨 약초인지 정확하게 모르고 있는 상태고요.
의식도 떨어지고 타액 분비도 점점 더 줄어들고 있는 상태인데 경과는 중환자실에서 지켜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자: 장마가 끝나고 산행길에 오르는 등산객이 많아지는 요즘 전문가들은 독성이 강한 식물이 많은 만큼 조금이라도 의심이 가면 아예 먹지 말라고 충고합니다.
KBS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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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초 먹고 3명 중태
    • 입력 2005-07-12 21:32:42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장마가 끝나면서 산에 오르시는 분들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독초를 약초로 잘못 알고 먹었던 등산객 3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보도에 최영은 기자입니다. ⊙기자: 등산객 3명이 병원 응급실에 누워 있습니다. 모두 호흡곤란과 심한 복통 등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1명은 의식불명상태입니다. 이들이 응급실에 실려온 시각은 오늘 오후 5시쯤, 강릉 소금강에서 캔 독초를 약초인 줄 잘못 알고 함께 나누어먹은 뒤였습니다. ⊙이 모씨(서울시 불광동): 당귀라고 했나... 당귀라고 했어요. ⊙기자: 그걸 드셨더니? ⊙이 모씨(서울시 불광동): 완전히 몸이 이상해졌어요. ⊙기자: 현재 이들이 먹은 독초는 약초전문가에게 감정이 의뢰된 상태입니다. ⊙김동욱(응급의학의): 무슨 약초인지 정확하게 모르고 있는 상태고요. 의식도 떨어지고 타액 분비도 점점 더 줄어들고 있는 상태인데 경과는 중환자실에서 지켜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자: 장마가 끝나고 산행길에 오르는 등산객이 많아지는 요즘 전문가들은 독성이 강한 식물이 많은 만큼 조금이라도 의심이 가면 아예 먹지 말라고 충고합니다. KBS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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