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수욕장서 독성 해파리 공격

입력 2005.07.13 (21:5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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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도에 일부 해수욕장에 독성이 강한 해파리떼가 나타나 피서객들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조강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19수상구조대가 해수욕장을 누비며 해파리를 제거하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독성이 강한 작은 부레관해파리떼가 해수욕장에 나타나 물놀이 피서객들을 공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도 제주 시내 이월해수욕장에서는 수영을 즐기던 60대 피서객이 해파리에 쏘인 뒤 심한 통증과 구토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긴급히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신수호(피해자): 뜨거운 물에 데인 듯한 느낌을 받았고요.
너무 가려워서 긁다 보니까 자꾸 번져서 잠을 못 잘 정도로 고통을 받았습니다
⊙기자: 이 같은 해파리 습격사례만도 이달 들어 8건이 발생해서 2명이 병원에 후송되고 6명이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습니다.
해파리떼는 따뜻한 난류를 따라 제주 근해까지 올라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남명모(박사/제주수산연구소): 하와이나 호주 등에서 작은 부레관 해파리처럼 작은 독성이 강한 해파리가 출현하는 경우에는 심지어 해수욕장을 폐쇄하기도 합니다
⊙기자: 독성 해파리는 거품이나 부유물이 많은 해안가에 주로 나타나기 때문에 이러한 물 속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해파리의 습격을 피하는 길입니다.
KBS뉴스 조강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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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해수욕장서 독성 해파리 공격
    • 입력 2005-07-13 21:18:28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제주도에 일부 해수욕장에 독성이 강한 해파리떼가 나타나 피서객들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조강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19수상구조대가 해수욕장을 누비며 해파리를 제거하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독성이 강한 작은 부레관해파리떼가 해수욕장에 나타나 물놀이 피서객들을 공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도 제주 시내 이월해수욕장에서는 수영을 즐기던 60대 피서객이 해파리에 쏘인 뒤 심한 통증과 구토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긴급히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신수호(피해자): 뜨거운 물에 데인 듯한 느낌을 받았고요. 너무 가려워서 긁다 보니까 자꾸 번져서 잠을 못 잘 정도로 고통을 받았습니다 ⊙기자: 이 같은 해파리 습격사례만도 이달 들어 8건이 발생해서 2명이 병원에 후송되고 6명이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습니다. 해파리떼는 따뜻한 난류를 따라 제주 근해까지 올라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남명모(박사/제주수산연구소): 하와이나 호주 등에서 작은 부레관 해파리처럼 작은 독성이 강한 해파리가 출현하는 경우에는 심지어 해수욕장을 폐쇄하기도 합니다 ⊙기자: 독성 해파리는 거품이나 부유물이 많은 해안가에 주로 나타나기 때문에 이러한 물 속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해파리의 습격을 피하는 길입니다. KBS뉴스 조강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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