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하철의 성추행 범죄가 근절되기는커녕 갈수록 도를 넘고 있습니다.
급기야 법원이 상습적인 지하철 성추행범에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보도에 윤영란 기자입니다.
⊙기자: 지하철에서 한 남성이 옷으로 손을 가린 채 앞에 있는 여성의 몸을 만집니다.
다른 남성은 여성이 불쾌감을 드러내는데도 자신의 몸을 여성에게 바짝 밀착합니다.
25살 김 모씨는 이 같은 성추행을 최근 두 달 새 네 번이나 당했습니다.
⊙김 모씨(성추행 피해자): 가슴의 경우에는 팔꿈치로 툭툭 치는 식이고 엉덩이 같은 경우는 손을 밑으로 해서 만지고...
⊙기자: 사람이 많은 공공장소지만 수치심과 공포심에 도움을 청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모씨(성추행 피해자): 옆에 있는 사람도 눈에 들어오지 않고 어떻게든 도망가야겠다는 생각에, 저 사람이 나한테 다시 어떻게 하지 않을까 무서워요.
⊙기자: 이처럼 여성들의 수치심과 무력감을 유발하는 지하철 내 성추행은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002년에는 350여 건이던 지하철 내 성추행 적발 건수는 지난해 500건을 훌쩍 넘었고 올 들어서도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지하철 내 성추행이 갈수록 심각해지자 오늘 법원은 한 지하철 성추행범에게 징역 6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
KBS뉴스 윤영란입니다.
급기야 법원이 상습적인 지하철 성추행범에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보도에 윤영란 기자입니다.
⊙기자: 지하철에서 한 남성이 옷으로 손을 가린 채 앞에 있는 여성의 몸을 만집니다.
다른 남성은 여성이 불쾌감을 드러내는데도 자신의 몸을 여성에게 바짝 밀착합니다.
25살 김 모씨는 이 같은 성추행을 최근 두 달 새 네 번이나 당했습니다.
⊙김 모씨(성추행 피해자): 가슴의 경우에는 팔꿈치로 툭툭 치는 식이고 엉덩이 같은 경우는 손을 밑으로 해서 만지고...
⊙기자: 사람이 많은 공공장소지만 수치심과 공포심에 도움을 청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모씨(성추행 피해자): 옆에 있는 사람도 눈에 들어오지 않고 어떻게든 도망가야겠다는 생각에, 저 사람이 나한테 다시 어떻게 하지 않을까 무서워요.
⊙기자: 이처럼 여성들의 수치심과 무력감을 유발하는 지하철 내 성추행은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002년에는 350여 건이던 지하철 내 성추행 적발 건수는 지난해 500건을 훌쩍 넘었고 올 들어서도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지하철 내 성추행이 갈수록 심각해지자 오늘 법원은 한 지하철 성추행범에게 징역 6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
KBS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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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성추행 도 넘었다
-
- 입력 2005-07-15 21:21:12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지하철의 성추행 범죄가 근절되기는커녕 갈수록 도를 넘고 있습니다.
급기야 법원이 상습적인 지하철 성추행범에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보도에 윤영란 기자입니다.
⊙기자: 지하철에서 한 남성이 옷으로 손을 가린 채 앞에 있는 여성의 몸을 만집니다.
다른 남성은 여성이 불쾌감을 드러내는데도 자신의 몸을 여성에게 바짝 밀착합니다.
25살 김 모씨는 이 같은 성추행을 최근 두 달 새 네 번이나 당했습니다.
⊙김 모씨(성추행 피해자): 가슴의 경우에는 팔꿈치로 툭툭 치는 식이고 엉덩이 같은 경우는 손을 밑으로 해서 만지고...
⊙기자: 사람이 많은 공공장소지만 수치심과 공포심에 도움을 청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모씨(성추행 피해자): 옆에 있는 사람도 눈에 들어오지 않고 어떻게든 도망가야겠다는 생각에, 저 사람이 나한테 다시 어떻게 하지 않을까 무서워요.
⊙기자: 이처럼 여성들의 수치심과 무력감을 유발하는 지하철 내 성추행은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002년에는 350여 건이던 지하철 내 성추행 적발 건수는 지난해 500건을 훌쩍 넘었고 올 들어서도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지하철 내 성추행이 갈수록 심각해지자 오늘 법원은 한 지하철 성추행범에게 징역 6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
KBS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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