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방폐장 유치 동의안 가결

입력 2005.07.18 (21:5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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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군산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방사선 폐기물 처분장을 유치하기 위한 의회 동의를 얻었습니다.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다른 자치단체에도 자극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화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북 군산시의회가 방폐장 유치 동의안을 가결시켰습니다.
지방의회가 방폐장 유치에 공식적으로 동의한 것은 전국에서 처음입니다.
재적 의원 26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찬성 18표, 반대 8표로 통과됐습니다.
⊙문무송(군산시의회 의장):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 시설 신청동의안을 승인하여준 것이며 유치 여부는 주민 투표에 의하여 결정되게 될 것입니다.
⊙기자: 표결이 진행되는 동안 찬반주민 1000여 명이 모여 각각 집회를 가졌지만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다른 시군의 유치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전북 부안군 의회는 오는 20일 방폐장 유치동의안 통과 여부를 의결할 예정입니다.
경북 경주는 다음달에 시민여론조사를 한 뒤 그 결과에 따라 신청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울진과 영덕, 포항도 유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달 말까지 시군의 신청을 받아 사업 여건 등 적합성 조사를 한 뒤 11월에 주민투표를 실시해 방폐장 터를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이화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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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시의회, 방폐장 유치 동의안 가결
    • 입력 2005-07-18 21:32:04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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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군산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방사선 폐기물 처분장을 유치하기 위한 의회 동의를 얻었습니다.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다른 자치단체에도 자극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화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북 군산시의회가 방폐장 유치 동의안을 가결시켰습니다. 지방의회가 방폐장 유치에 공식적으로 동의한 것은 전국에서 처음입니다. 재적 의원 26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찬성 18표, 반대 8표로 통과됐습니다. ⊙문무송(군산시의회 의장):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 시설 신청동의안을 승인하여준 것이며 유치 여부는 주민 투표에 의하여 결정되게 될 것입니다. ⊙기자: 표결이 진행되는 동안 찬반주민 1000여 명이 모여 각각 집회를 가졌지만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다른 시군의 유치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전북 부안군 의회는 오는 20일 방폐장 유치동의안 통과 여부를 의결할 예정입니다. 경북 경주는 다음달에 시민여론조사를 한 뒤 그 결과에 따라 신청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울진과 영덕, 포항도 유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달 말까지 시군의 신청을 받아 사업 여건 등 적합성 조사를 한 뒤 11월에 주민투표를 실시해 방폐장 터를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이화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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