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플러스]김덕윤, 에이스를 꿈꾸며
입력 2005.07.22 (22:0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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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투수에게 있어서 첫승은 그야말로 평생 잊을 수 없는 순간입니다.
그 꿈을 위해서 중국까지 건너가 우리가 흔히 용병이라고 부르는 외국 생활도 마다하지 않는 선수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완수 기자입니다.
⊙기자: 스타군단 삼성에서 김덕원은 아직 작은 존재입니다.
정확히 한 달 전 데뷔 5년 만에 첫 승을 신고했을 뿐입니다.
⊙기자: 첫 승에 대한 기억은?
⊙김덕윤(삼성 투수): 긴장이 많이 돼요, 마운드에 올라가서 국기에 대한 경례하는데 손이 떨리는 거예요.
던지다 보니까 6회가 돼 있는 거예요.
⊙기자: 1승을 올리기까지 지난 다섯 시즌 동안 김덕원은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출전 기회를 늘리기 위해 2003년에는 중국으로 건너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용병으로까지 뛰었습니다.
⊙기자: 중국행 제의를 받았을 때 심정은?
⊙김덕윤(삼성 투수): 가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날 솔직히 밤에 울었어요.
내가 정말 가면 다시 와서 시작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 두려움도 많았고...
⊙기자: 어제 롯데전처럼 경기가 안 풀리면 팬들의 야유가 더욱 가슴을 후벼팝니다.
⊙김덕윤(삼성 투수): 마운드에서 내려가라는 소리가 제일 겁나죠.
저거 또 시작한다, 내려가라.
내려가라, 이런 식으로 하니까...
⊙기자: 그러나 김덕윤은 다시 공을 잡습니다.
지는 두려움보다 승리의 짜릿함에 아직 굶주려 있기 때문입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그 꿈을 위해서 중국까지 건너가 우리가 흔히 용병이라고 부르는 외국 생활도 마다하지 않는 선수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완수 기자입니다.
⊙기자: 스타군단 삼성에서 김덕원은 아직 작은 존재입니다.
정확히 한 달 전 데뷔 5년 만에 첫 승을 신고했을 뿐입니다.
⊙기자: 첫 승에 대한 기억은?
⊙김덕윤(삼성 투수): 긴장이 많이 돼요, 마운드에 올라가서 국기에 대한 경례하는데 손이 떨리는 거예요.
던지다 보니까 6회가 돼 있는 거예요.
⊙기자: 1승을 올리기까지 지난 다섯 시즌 동안 김덕원은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출전 기회를 늘리기 위해 2003년에는 중국으로 건너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용병으로까지 뛰었습니다.
⊙기자: 중국행 제의를 받았을 때 심정은?
⊙김덕윤(삼성 투수): 가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날 솔직히 밤에 울었어요.
내가 정말 가면 다시 와서 시작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 두려움도 많았고...
⊙기자: 어제 롯데전처럼 경기가 안 풀리면 팬들의 야유가 더욱 가슴을 후벼팝니다.
⊙김덕윤(삼성 투수): 마운드에서 내려가라는 소리가 제일 겁나죠.
저거 또 시작한다, 내려가라.
내려가라, 이런 식으로 하니까...
⊙기자: 그러나 김덕윤은 다시 공을 잡습니다.
지는 두려움보다 승리의 짜릿함에 아직 굶주려 있기 때문입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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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 플러스]김덕윤, 에이스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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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7-22 21:52:39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투수에게 있어서 첫승은 그야말로 평생 잊을 수 없는 순간입니다.
그 꿈을 위해서 중국까지 건너가 우리가 흔히 용병이라고 부르는 외국 생활도 마다하지 않는 선수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완수 기자입니다.
⊙기자: 스타군단 삼성에서 김덕원은 아직 작은 존재입니다.
정확히 한 달 전 데뷔 5년 만에 첫 승을 신고했을 뿐입니다.
⊙기자: 첫 승에 대한 기억은?
⊙김덕윤(삼성 투수): 긴장이 많이 돼요, 마운드에 올라가서 국기에 대한 경례하는데 손이 떨리는 거예요.
던지다 보니까 6회가 돼 있는 거예요.
⊙기자: 1승을 올리기까지 지난 다섯 시즌 동안 김덕원은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출전 기회를 늘리기 위해 2003년에는 중국으로 건너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용병으로까지 뛰었습니다.
⊙기자: 중국행 제의를 받았을 때 심정은?
⊙김덕윤(삼성 투수): 가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날 솔직히 밤에 울었어요.
내가 정말 가면 다시 와서 시작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 두려움도 많았고...
⊙기자: 어제 롯데전처럼 경기가 안 풀리면 팬들의 야유가 더욱 가슴을 후벼팝니다.
⊙김덕윤(삼성 투수): 마운드에서 내려가라는 소리가 제일 겁나죠.
저거 또 시작한다, 내려가라.
내려가라, 이런 식으로 하니까...
⊙기자: 그러나 김덕윤은 다시 공을 잡습니다.
지는 두려움보다 승리의 짜릿함에 아직 굶주려 있기 때문입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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