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경부고속도로 4중 추돌…2명 사망, 2명 부상

※ 소방관이 매일 직접, 주요 사고 소식과 사고 유형별 주의점·예방 포인트를 생생한 영상과 함께 맞춤 브리핑 해드립니다.

[앵커]

이번엔 소방청 상황실로 갑니다.

조유진 소방위님,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소방청입니다.

고속도로에서 차량 넉 대가 연쇄 충돌하며 인명 피해가 났습니다.

어제 새벽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를 통과한 관광버스가 차로를 바꾸다가 덤프트럭 후미를 들이받았습니다.

또 추돌 당한 덤프트럭이 옆 차로로 밀리면서 18톤 화물차, 승용차와 연이어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버스 운전자와 40대 화물차 운전자가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어제 낮 대전통영고속도로에서는 15톤 화물차가 앞서 가던 승용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화물차 운전자가 크게 다쳤고 대전 방향 차로가 2시간 정도 통제됐습니다.

충북 진천에서는 공장 건물 천장이 무너지며 작업자 5명이 6미터 아래로 추락해 다쳤습니다.

당시 이들은 안전 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채 지붕과 천장 사이에서 배선 공사를 하고 있었는데요.

샌드위치 패널로 만든 천장이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김형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