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19 사망자 6만명”…블룸버그 “10분의 1 수준”

입력 2023.01.17 (11:21) 수정 2023.01.1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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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정책 이후 지난 5주간 약 6만 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지난 14일 중국 당국의 발표가 터무니없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달 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의료기관이 누적 집계한 병원 내 코로나19 감염 관련 사망자가 5만 9천938명이었다고 밝혔는데, 블룸버그통신은 이 발표는 실제 중국 내 사망자의 10분의 1 수준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달 중순까지 중국 전체 인구의 64%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베이징대 국립개발원의 자료를 바탕으로 보수적인 치사율인 0.1%를 적용하면, 지난 5주간 90만 명이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어 6만 명은 5주 동안 중국 전역에서 100만 명당 매일 1.17명이 사망한 수준이라면서, 이는 오미크론이 강타했을 때 한국의 하루 평균 사망자 7명과 비교할 때 격차가 크다고 짚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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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17 11:21:17
    • 수정2023-01-17 11:24:23
    국제
‘위드 코로나’ 정책 이후 지난 5주간 약 6만 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지난 14일 중국 당국의 발표가 터무니없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달 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의료기관이 누적 집계한 병원 내 코로나19 감염 관련 사망자가 5만 9천938명이었다고 밝혔는데, 블룸버그통신은 이 발표는 실제 중국 내 사망자의 10분의 1 수준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달 중순까지 중국 전체 인구의 64%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베이징대 국립개발원의 자료를 바탕으로 보수적인 치사율인 0.1%를 적용하면, 지난 5주간 90만 명이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어 6만 명은 5주 동안 중국 전역에서 100만 명당 매일 1.17명이 사망한 수준이라면서, 이는 오미크론이 강타했을 때 한국의 하루 평균 사망자 7명과 비교할 때 격차가 크다고 짚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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