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정연구원 설립 본격화…“자율·독립성 필요”
입력 2023.01.17 (19:19)
수정 2023.01.1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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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시가 청주시의 100년 미래를 이끌어갈 '시정연구원' 설립 절차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청주시와 충북의 미래를 열어갈 시정연구원으로 자리를 잡기 위해 인사와 연구 운영의 독립성 확보에 대한 필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시가 청주시정연구원 사무실 마련을 위한 설계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19억여 원을 들여 도민안전체험관을 개보수한 뒤 시정연구원으로 사용하기 위한 것입니다.
청주시는 지난달 설립 근거인 관련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앞으로 법인 설립과 출연금 확보 등을 통해 내년 1월 개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직 체계는 연구원 3명 등 모두 7명으로 출발해 1실 3부 15명 이내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청주시정연구원이 설립되면 청주시 발전을 위한 계획 수립과 주요 정책에 대한 조사·연구 사업이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또 대규모 사업 발굴과 국가 예산 확보 방안,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적절성에 대한 분석 연구 등도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이처럼 시정연구원의 역할이 큰 만큼 설립단계부터 '인사와 연구 운영에 대한 독립성과 투명성'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정치적 입지에 따라 좌우될 경우 설립 의미가 반감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효윤/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정책국장 : "(청주시정연구원이) 주민이나 지역을 위한 기관이 아니라 자치단체장의 요구에 따라 움직이는 즉 독립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독립성이 보장되는 기관 그리고 조금 규모 있게 출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외형적인 모습을 구체화한 청주시정연구원.
앞으로 자율성과 독립성 보장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그래픽:최윤우
청주시가 청주시의 100년 미래를 이끌어갈 '시정연구원' 설립 절차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청주시와 충북의 미래를 열어갈 시정연구원으로 자리를 잡기 위해 인사와 연구 운영의 독립성 확보에 대한 필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시가 청주시정연구원 사무실 마련을 위한 설계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19억여 원을 들여 도민안전체험관을 개보수한 뒤 시정연구원으로 사용하기 위한 것입니다.
청주시는 지난달 설립 근거인 관련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앞으로 법인 설립과 출연금 확보 등을 통해 내년 1월 개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직 체계는 연구원 3명 등 모두 7명으로 출발해 1실 3부 15명 이내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청주시정연구원이 설립되면 청주시 발전을 위한 계획 수립과 주요 정책에 대한 조사·연구 사업이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또 대규모 사업 발굴과 국가 예산 확보 방안,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적절성에 대한 분석 연구 등도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이처럼 시정연구원의 역할이 큰 만큼 설립단계부터 '인사와 연구 운영에 대한 독립성과 투명성'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정치적 입지에 따라 좌우될 경우 설립 의미가 반감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효윤/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정책국장 : "(청주시정연구원이) 주민이나 지역을 위한 기관이 아니라 자치단체장의 요구에 따라 움직이는 즉 독립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독립성이 보장되는 기관 그리고 조금 규모 있게 출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외형적인 모습을 구체화한 청주시정연구원.
앞으로 자율성과 독립성 보장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그래픽:최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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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1-17 20: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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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청주시의 100년 미래를 이끌어갈 '시정연구원' 설립 절차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청주시와 충북의 미래를 열어갈 시정연구원으로 자리를 잡기 위해 인사와 연구 운영의 독립성 확보에 대한 필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시가 청주시정연구원 사무실 마련을 위한 설계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19억여 원을 들여 도민안전체험관을 개보수한 뒤 시정연구원으로 사용하기 위한 것입니다.
청주시는 지난달 설립 근거인 관련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앞으로 법인 설립과 출연금 확보 등을 통해 내년 1월 개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직 체계는 연구원 3명 등 모두 7명으로 출발해 1실 3부 15명 이내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청주시정연구원이 설립되면 청주시 발전을 위한 계획 수립과 주요 정책에 대한 조사·연구 사업이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또 대규모 사업 발굴과 국가 예산 확보 방안,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적절성에 대한 분석 연구 등도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이처럼 시정연구원의 역할이 큰 만큼 설립단계부터 '인사와 연구 운영에 대한 독립성과 투명성'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정치적 입지에 따라 좌우될 경우 설립 의미가 반감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효윤/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정책국장 : "(청주시정연구원이) 주민이나 지역을 위한 기관이 아니라 자치단체장의 요구에 따라 움직이는 즉 독립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독립성이 보장되는 기관 그리고 조금 규모 있게 출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외형적인 모습을 구체화한 청주시정연구원.
앞으로 자율성과 독립성 보장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그래픽:최윤우
청주시가 청주시의 100년 미래를 이끌어갈 '시정연구원' 설립 절차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청주시와 충북의 미래를 열어갈 시정연구원으로 자리를 잡기 위해 인사와 연구 운영의 독립성 확보에 대한 필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시가 청주시정연구원 사무실 마련을 위한 설계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19억여 원을 들여 도민안전체험관을 개보수한 뒤 시정연구원으로 사용하기 위한 것입니다.
청주시는 지난달 설립 근거인 관련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앞으로 법인 설립과 출연금 확보 등을 통해 내년 1월 개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직 체계는 연구원 3명 등 모두 7명으로 출발해 1실 3부 15명 이내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청주시정연구원이 설립되면 청주시 발전을 위한 계획 수립과 주요 정책에 대한 조사·연구 사업이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또 대규모 사업 발굴과 국가 예산 확보 방안,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적절성에 대한 분석 연구 등도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이처럼 시정연구원의 역할이 큰 만큼 설립단계부터 '인사와 연구 운영에 대한 독립성과 투명성'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정치적 입지에 따라 좌우될 경우 설립 의미가 반감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효윤/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정책국장 : "(청주시정연구원이) 주민이나 지역을 위한 기관이 아니라 자치단체장의 요구에 따라 움직이는 즉 독립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독립성이 보장되는 기관 그리고 조금 규모 있게 출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외형적인 모습을 구체화한 청주시정연구원.
앞으로 자율성과 독립성 보장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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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병회 기자 kbh99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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