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이동량 22%↑…“귀성길 더 혼잡”

입력 2023.01.17 (19:36) 수정 2023.01.1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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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상 회복으로 이번 설 명절에는 지난해 설보다 20% 이상 증가한 하루 평균 53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귀성길은 설 전날 오전, 귀경길은 설 다음 날 오후가 가장 혼잡할 거로 보이는데, 귀경보다 귀성일이 더 막힐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설 명절, 고향으로 가는 귀성길 차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하는 시간대는 설 하루 전인 1월 21일 오전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이 시간에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서울에서 부산까지 최대 8시간 40분, 서울에서 광주까지는 최대 7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서울로 돌아가는 귀경길의 경우 설 다음 날인 23일 오후가 가장 막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최대 8시간 15분, 광주에서 서울은 최대 6시간 35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번 설은 귀성 기간이 짧은 만큼, 귀경길보다는 귀성길 교통이 더 혼잡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설 명절에 모두 2,648만 명, 하루 평균 53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동 인원을 하루 평균으로 보면 지난해 설과 비교해 20%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고속도로 113개 구간과 국도 19개 구간을 혼잡 예상 구간으로 지정해 차량 분산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이 기간 대중 교통수단이 확충되는데, 고속버스와 철도는 예비 차량 투입 등으로 25만여 좌석이 추가 공급됩니다.

또 설 당일과 다음날 수도권의 시내버스와 지하철이 연장 운행됩니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지난 추석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면제되는데, 기간은 1월 21일 0시부터 24일 24시 사이입니다.

정부는 명절 기간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방역 인력 2천여 명을 추가 배치하고, 고속도로 휴게소 6곳에 임시 PCR 검사소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고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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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명절 이동량 22%↑…“귀성길 더 혼잡”
    • 입력 2023-01-17 19:36:18
    • 수정2023-01-17 19:50:57
    뉴스7(창원)
[앵커]

일상 회복으로 이번 설 명절에는 지난해 설보다 20% 이상 증가한 하루 평균 53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귀성길은 설 전날 오전, 귀경길은 설 다음 날 오후가 가장 혼잡할 거로 보이는데, 귀경보다 귀성일이 더 막힐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설 명절, 고향으로 가는 귀성길 차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하는 시간대는 설 하루 전인 1월 21일 오전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이 시간에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서울에서 부산까지 최대 8시간 40분, 서울에서 광주까지는 최대 7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서울로 돌아가는 귀경길의 경우 설 다음 날인 23일 오후가 가장 막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최대 8시간 15분, 광주에서 서울은 최대 6시간 35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번 설은 귀성 기간이 짧은 만큼, 귀경길보다는 귀성길 교통이 더 혼잡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설 명절에 모두 2,648만 명, 하루 평균 53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동 인원을 하루 평균으로 보면 지난해 설과 비교해 20%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고속도로 113개 구간과 국도 19개 구간을 혼잡 예상 구간으로 지정해 차량 분산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이 기간 대중 교통수단이 확충되는데, 고속버스와 철도는 예비 차량 투입 등으로 25만여 좌석이 추가 공급됩니다.

또 설 당일과 다음날 수도권의 시내버스와 지하철이 연장 운행됩니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지난 추석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면제되는데, 기간은 1월 21일 0시부터 24일 24시 사이입니다.

정부는 명절 기간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방역 인력 2천여 명을 추가 배치하고, 고속도로 휴게소 6곳에 임시 PCR 검사소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고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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