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네팔 조종사 부부의 비극…17년전 남편 이어 아내까지

입력 2023.01.18 (06:55) 수정 2023.01.18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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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서 추락한 여객기의 부기장이 17년 전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조종사의 부인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부기장 안주 카티와다의 남편도 같은 예티 항공의 조종사였는데요.

2006년 그가 소형 여객기 추락 사고로 사망하자 당시 간호사였던 카티와다는 가족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남편의 뒤를 이어 조종사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녀는 미국에서 조종사 양성 과정을 밟은 뒤 2010년 남편의 옛 직장인 예티 항공에 당당히 입사했는데요.

이후 6,400시간의 비행 경력을 쌓으며 베테랑 조종사로 자리 잡은 카티와다 씨!

하지만 지난 15일 부기장을 맡았던 여객기가 포카라 국제공항 인근에 추락하면서 그녀 역시 남편과 같은 운명에 휘말렸는데요.

아직 그녀는 생사 여부가 불분명해 실종 상태로 분류됐으나 항공사 측은 생존 확률이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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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18 06:55:02
    • 수정2023-01-18 07: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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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서 추락한 여객기의 부기장이 17년 전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조종사의 부인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부기장 안주 카티와다의 남편도 같은 예티 항공의 조종사였는데요.

2006년 그가 소형 여객기 추락 사고로 사망하자 당시 간호사였던 카티와다는 가족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남편의 뒤를 이어 조종사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녀는 미국에서 조종사 양성 과정을 밟은 뒤 2010년 남편의 옛 직장인 예티 항공에 당당히 입사했는데요.

이후 6,400시간의 비행 경력을 쌓으며 베테랑 조종사로 자리 잡은 카티와다 씨!

하지만 지난 15일 부기장을 맡았던 여객기가 포카라 국제공항 인근에 추락하면서 그녀 역시 남편과 같은 운명에 휘말렸는데요.

아직 그녀는 생사 여부가 불분명해 실종 상태로 분류됐으나 항공사 측은 생존 확률이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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