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7 부산] 클로징

입력 2023.01.18 (19:49) 수정 2023.01.18 (19: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때, 만 원의 행복이라는 말이 유행하던 때가 있었죠.

만 원으로 일주일을 생활해가는 과정을 통해 만 원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한 예능 프로그램의 제목이기도 했습니다.

프로그램이 처음 방송됐던 건 2003년인데요.

20년이 지나는 동안 한 끼 해결하기에도 벅찰 만큼 만원의 행복은 옛말이 돼버렸습니다.

식당마다 음식값이 안 오른 곳이 없어서 칼국수나 자장면은 더이상 서민메뉴라 할 수도 없어졌고 만 원으로는 냉면 한 그릇 주문할 수 없습니다.

식후에 뽑아 먹던 커피 자판기는 사라지고 공깃밥 인심도 바랄 수가 없어졌죠.

최저임금이 2년 연속 5%씩 상승했어도 물가 오르는 속도는 더 빨랐습니다.

이제 만 원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해야 할 때, 여러분에게 만 원은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요.

부산이 중심이 되는 시간 '7시 뉴스 부산'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뉴스7 부산] 클로징
    • 입력 2023-01-18 19:49:12
    • 수정2023-01-18 19:50:47
    뉴스7(부산)
한때, 만 원의 행복이라는 말이 유행하던 때가 있었죠.

만 원으로 일주일을 생활해가는 과정을 통해 만 원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한 예능 프로그램의 제목이기도 했습니다.

프로그램이 처음 방송됐던 건 2003년인데요.

20년이 지나는 동안 한 끼 해결하기에도 벅찰 만큼 만원의 행복은 옛말이 돼버렸습니다.

식당마다 음식값이 안 오른 곳이 없어서 칼국수나 자장면은 더이상 서민메뉴라 할 수도 없어졌고 만 원으로는 냉면 한 그릇 주문할 수 없습니다.

식후에 뽑아 먹던 커피 자판기는 사라지고 공깃밥 인심도 바랄 수가 없어졌죠.

최저임금이 2년 연속 5%씩 상승했어도 물가 오르는 속도는 더 빨랐습니다.

이제 만 원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해야 할 때, 여러분에게 만 원은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요.

부산이 중심이 되는 시간 '7시 뉴스 부산'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부산-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