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삼촌이 내 차 몰다 ‘쾅’

입력 2023.01.19 (06:44) 수정 2023.01.1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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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소식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 삼촌이 내 차 몰다 '쾅'.

내일부터 설 귀성이 시작됩니다.

고향 가는 길 이번에도 정체가 심할 텐데 동승자가 번갈아 가면서 운전하면 좋겠죠.

도움이 될만한 자동차보험 특약이 있습니다.

먼저 출발 전에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을 가입해두면 좋습니다.

그럼 친척이 내 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내도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내가 친척의 차를 몰다 사고를 낼 수도 있죠.

'다른 자동차 운전 담보 특약'에 가입해뒀다면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자동차보험 가입자 83%가 이 특약에 가입돼 있는데 모르시는 분들 많습니다.

확인해 보시면 되겠고요.

만약 렌터카를 이용하신다면 업체가 제공하는 서비스보다 '렌터카 손해 담보 특약'에 가입하는 게 돈이 덜 든다고 합니다.

다만 보험사마다 특약 내용이 다를 수 있으니까 직접 상담을 받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다음 키워드, '4억 집 월세'도 세액공제.

정부가 올해 바뀌는 세법 시행령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우리 실생활과 밀접한 것들 추려봤습니다.

우선 세입자, 지금은 3억 원 이하 집에 월세로 살면 세액을 공제해줬는데 이 기준이 4억 원 이하로 올라갑니다.

연간 750만 원 한도에서 세액의 최대 17%를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또 이사 등으로 일시적 2주택자가 된 경우 주택 처분기한은 3년으로 1년 늘어납니다.

하반기엔 크게 두 가지가 달라집니다.

국산차 개별소비세가 줄어 차값이 20~30만 원 정도 내려갈 전망이고 '무늬만 퍼블릭'인 고가 비회원제 골프장에 개별소비세가 부과됩니다.

맥주와 막걸리 등 탁주에 붙는 세금은 4월부터 인상됩니다.

다음 키워드, 전입신고 날 '거액 대출'?

전세 사기를 막기 위한 대책이 하나 더 나왔습니다.

앞으로는 은행이 담보대출을 신청한 주택의 확정일자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세입자는 확정일자를 받아도 법적 효력이 그다음 날부터 발생하는데 일부 집주인이 이를 악용해 전세계약 직후 은행에서 담보대출을 받는 걸 막기 위해섭니다.

이럴 경우 집이 경매에 넘어가면 세입자가 보증금을 떼일 수 있죠.

은행이 확정일자를 미리 확인해 이런 대출 신청은 거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먼저 우리은행이 이달 30일부터 시범 운영합니다.

지금까지 생활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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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경제] 삼촌이 내 차 몰다 ‘쾅’
    • 입력 2023-01-19 06:44:49
    • 수정2023-01-19 1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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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소식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 삼촌이 내 차 몰다 '쾅'.

내일부터 설 귀성이 시작됩니다.

고향 가는 길 이번에도 정체가 심할 텐데 동승자가 번갈아 가면서 운전하면 좋겠죠.

도움이 될만한 자동차보험 특약이 있습니다.

먼저 출발 전에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을 가입해두면 좋습니다.

그럼 친척이 내 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내도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내가 친척의 차를 몰다 사고를 낼 수도 있죠.

'다른 자동차 운전 담보 특약'에 가입해뒀다면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자동차보험 가입자 83%가 이 특약에 가입돼 있는데 모르시는 분들 많습니다.

확인해 보시면 되겠고요.

만약 렌터카를 이용하신다면 업체가 제공하는 서비스보다 '렌터카 손해 담보 특약'에 가입하는 게 돈이 덜 든다고 합니다.

다만 보험사마다 특약 내용이 다를 수 있으니까 직접 상담을 받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다음 키워드, '4억 집 월세'도 세액공제.

정부가 올해 바뀌는 세법 시행령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우리 실생활과 밀접한 것들 추려봤습니다.

우선 세입자, 지금은 3억 원 이하 집에 월세로 살면 세액을 공제해줬는데 이 기준이 4억 원 이하로 올라갑니다.

연간 750만 원 한도에서 세액의 최대 17%를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또 이사 등으로 일시적 2주택자가 된 경우 주택 처분기한은 3년으로 1년 늘어납니다.

하반기엔 크게 두 가지가 달라집니다.

국산차 개별소비세가 줄어 차값이 20~30만 원 정도 내려갈 전망이고 '무늬만 퍼블릭'인 고가 비회원제 골프장에 개별소비세가 부과됩니다.

맥주와 막걸리 등 탁주에 붙는 세금은 4월부터 인상됩니다.

다음 키워드, 전입신고 날 '거액 대출'?

전세 사기를 막기 위한 대책이 하나 더 나왔습니다.

앞으로는 은행이 담보대출을 신청한 주택의 확정일자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세입자는 확정일자를 받아도 법적 효력이 그다음 날부터 발생하는데 일부 집주인이 이를 악용해 전세계약 직후 은행에서 담보대출을 받는 걸 막기 위해섭니다.

이럴 경우 집이 경매에 넘어가면 세입자가 보증금을 떼일 수 있죠.

은행이 확정일자를 미리 확인해 이런 대출 신청은 거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먼저 우리은행이 이달 30일부터 시범 운영합니다.

지금까지 생활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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