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군산조선소 재가동 넉 달 만에 ‘선박 블록 운송’

입력 2023.01.19 (07:41) 수정 2023.01.19 (15: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군산조선소에서 만든 블록이 마침내 이달 안에 해상으로 운송됩니다.

장수군은 저소득층 노인을 위한 점심 지원 단가를 높였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이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서 생산한 블록이 이달 안에 해상 운송을 통해 울산조선소로 옮겨져 배를 만드는 데 쓰일 예정입니다.

지난해 10월 군산조선소를 다시 가동한 지 넉 달 만입니다.

지금까지 생산한 블록은 2십여 개.

도장 공정을 마무리하는 대로 운송에 들어가며, 연간 십만 톤을 생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형 선박을 많게는 5척까지 건조할 수 있는 양으로, 2천억 원에 가까운 생산 유발 효과와 3천6백 명의 인구 유입 효과가 기대됩니다.

[장영재/군산시 경제항만혁신국장 : "안전하고 지속적인 공장 가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대중공업과 상호 지원 협력을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장수군은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노인을 위한 점심 배달 지원 단가를 4천 원에서 6천5백 원으로, 무료 경로 식당 사업 단가를 3천5백 원에서 4천 원으로 높였습니다.

예산 4억 6천여만 원가량을 투입하면 2백2십여 명이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정성영/장수군 주민복지과 경로복지팀장 : "위생과 영양을 고려한 양질의 식사 제공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복지를 구현하겠습니다."]

고향 사랑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에서 농산물 유통업을 하는 30대 청년 사업가는 임실에 5백만 원을 쾌척했습니다.

36살 양인철 대표는 "임실이 할아버지의 고향이고 임실 농산물을 많이 유통하는 인연으로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임실군은 양 대표가 쌀과 토마토, 양파 같은 지역 농산물을 연간 백억 원가량 유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고마움을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북의 창] 군산조선소 재가동 넉 달 만에 ‘선박 블록 운송’
    • 입력 2023-01-19 07:41:49
    • 수정2023-01-19 15:08:54
    뉴스광장(전주)
[앵커]

군산조선소에서 만든 블록이 마침내 이달 안에 해상으로 운송됩니다.

장수군은 저소득층 노인을 위한 점심 지원 단가를 높였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이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서 생산한 블록이 이달 안에 해상 운송을 통해 울산조선소로 옮겨져 배를 만드는 데 쓰일 예정입니다.

지난해 10월 군산조선소를 다시 가동한 지 넉 달 만입니다.

지금까지 생산한 블록은 2십여 개.

도장 공정을 마무리하는 대로 운송에 들어가며, 연간 십만 톤을 생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형 선박을 많게는 5척까지 건조할 수 있는 양으로, 2천억 원에 가까운 생산 유발 효과와 3천6백 명의 인구 유입 효과가 기대됩니다.

[장영재/군산시 경제항만혁신국장 : "안전하고 지속적인 공장 가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대중공업과 상호 지원 협력을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장수군은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노인을 위한 점심 배달 지원 단가를 4천 원에서 6천5백 원으로, 무료 경로 식당 사업 단가를 3천5백 원에서 4천 원으로 높였습니다.

예산 4억 6천여만 원가량을 투입하면 2백2십여 명이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정성영/장수군 주민복지과 경로복지팀장 : "위생과 영양을 고려한 양질의 식사 제공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복지를 구현하겠습니다."]

고향 사랑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에서 농산물 유통업을 하는 30대 청년 사업가는 임실에 5백만 원을 쾌척했습니다.

36살 양인철 대표는 "임실이 할아버지의 고향이고 임실 농산물을 많이 유통하는 인연으로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임실군은 양 대표가 쌀과 토마토, 양파 같은 지역 농산물을 연간 백억 원가량 유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고마움을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전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