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세계 복합위기, 협력·연대로 극복”…‘투자 세일즈’도 나서
입력 2023.01.19 (23:57)
수정 2023.01.2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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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연설에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자유무역 체제를 복원해서, 분열된 세계의 위기를 극복하자는 겁니다.
'투자 세일즈'에도 나섰습니다.
스위스 현지에서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보스포럼' 연단에 오른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 세계가 복합위기에 놓여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국가들이 뭉쳐 경제와 안보를 '블록화'하고 있고, 기후변화 위기, 보건 격차 등이 심각하다고 했습니다.
해법으로, 자유무역 복원, 연대와 협력을 제안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자유무역 체제는 절대 포기해서 안 되는 '글로벌 공공재'입니다. 장벽을 쌓고 보호주의를 강화하는 것은 결코 올바른 해답이 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다보스포럼'에서는 미 인플레 감축법, IRA를 두고 미국과 EU사이에도 신경전이 벌어지는 등 협력보다는 갈등 양상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도 윤 대통령은, '가치 동맹' 사이의 협력이 불가피하다, 다만, 배제와 차단으로 이어지는 건 곤란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은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함께 한다고 했고, 중국은 우리와 다른 점이 있지만, 배제나 차단이 아닌 융합적인 협력을 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반도체와 원전, 수소 등 동행한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가진 분야의 협력에 무게를 두면서, '탈원전 정책' 폐기를 알리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에 앞서, 다보스에 모인 나라들이 경쟁을 벌이는, '투자 세일즈'에도 나섰습니다.
15개 외국 주요 기업 최고 경영자들을 만나 '한국시장은 열려있다'며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앞으로 한국 시장도 열려 있고 제 사무실도 열려 있으니, 언제든지 찾아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경제 외교'에 집중했던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이제 취리히공대 방문 등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됩니다.
스위스 취리히에서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노경일 김석훈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연설에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자유무역 체제를 복원해서, 분열된 세계의 위기를 극복하자는 겁니다.
'투자 세일즈'에도 나섰습니다.
스위스 현지에서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보스포럼' 연단에 오른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 세계가 복합위기에 놓여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국가들이 뭉쳐 경제와 안보를 '블록화'하고 있고, 기후변화 위기, 보건 격차 등이 심각하다고 했습니다.
해법으로, 자유무역 복원, 연대와 협력을 제안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자유무역 체제는 절대 포기해서 안 되는 '글로벌 공공재'입니다. 장벽을 쌓고 보호주의를 강화하는 것은 결코 올바른 해답이 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다보스포럼'에서는 미 인플레 감축법, IRA를 두고 미국과 EU사이에도 신경전이 벌어지는 등 협력보다는 갈등 양상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도 윤 대통령은, '가치 동맹' 사이의 협력이 불가피하다, 다만, 배제와 차단으로 이어지는 건 곤란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은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함께 한다고 했고, 중국은 우리와 다른 점이 있지만, 배제나 차단이 아닌 융합적인 협력을 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반도체와 원전, 수소 등 동행한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가진 분야의 협력에 무게를 두면서, '탈원전 정책' 폐기를 알리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에 앞서, 다보스에 모인 나라들이 경쟁을 벌이는, '투자 세일즈'에도 나섰습니다.
15개 외국 주요 기업 최고 경영자들을 만나 '한국시장은 열려있다'며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앞으로 한국 시장도 열려 있고 제 사무실도 열려 있으니, 언제든지 찾아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경제 외교'에 집중했던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이제 취리히공대 방문 등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됩니다.
스위스 취리히에서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노경일 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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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세계 복합위기, 협력·연대로 극복”…‘투자 세일즈’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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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1-19 23:57:21
- 수정2023-01-20 00:02:59
[앵커]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연설에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자유무역 체제를 복원해서, 분열된 세계의 위기를 극복하자는 겁니다.
'투자 세일즈'에도 나섰습니다.
스위스 현지에서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보스포럼' 연단에 오른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 세계가 복합위기에 놓여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국가들이 뭉쳐 경제와 안보를 '블록화'하고 있고, 기후변화 위기, 보건 격차 등이 심각하다고 했습니다.
해법으로, 자유무역 복원, 연대와 협력을 제안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자유무역 체제는 절대 포기해서 안 되는 '글로벌 공공재'입니다. 장벽을 쌓고 보호주의를 강화하는 것은 결코 올바른 해답이 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다보스포럼'에서는 미 인플레 감축법, IRA를 두고 미국과 EU사이에도 신경전이 벌어지는 등 협력보다는 갈등 양상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도 윤 대통령은, '가치 동맹' 사이의 협력이 불가피하다, 다만, 배제와 차단으로 이어지는 건 곤란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은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함께 한다고 했고, 중국은 우리와 다른 점이 있지만, 배제나 차단이 아닌 융합적인 협력을 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반도체와 원전, 수소 등 동행한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가진 분야의 협력에 무게를 두면서, '탈원전 정책' 폐기를 알리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에 앞서, 다보스에 모인 나라들이 경쟁을 벌이는, '투자 세일즈'에도 나섰습니다.
15개 외국 주요 기업 최고 경영자들을 만나 '한국시장은 열려있다'며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앞으로 한국 시장도 열려 있고 제 사무실도 열려 있으니, 언제든지 찾아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경제 외교'에 집중했던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이제 취리히공대 방문 등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됩니다.
스위스 취리히에서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노경일 김석훈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연설에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자유무역 체제를 복원해서, 분열된 세계의 위기를 극복하자는 겁니다.
'투자 세일즈'에도 나섰습니다.
스위스 현지에서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보스포럼' 연단에 오른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 세계가 복합위기에 놓여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국가들이 뭉쳐 경제와 안보를 '블록화'하고 있고, 기후변화 위기, 보건 격차 등이 심각하다고 했습니다.
해법으로, 자유무역 복원, 연대와 협력을 제안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자유무역 체제는 절대 포기해서 안 되는 '글로벌 공공재'입니다. 장벽을 쌓고 보호주의를 강화하는 것은 결코 올바른 해답이 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다보스포럼'에서는 미 인플레 감축법, IRA를 두고 미국과 EU사이에도 신경전이 벌어지는 등 협력보다는 갈등 양상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도 윤 대통령은, '가치 동맹' 사이의 협력이 불가피하다, 다만, 배제와 차단으로 이어지는 건 곤란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은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함께 한다고 했고, 중국은 우리와 다른 점이 있지만, 배제나 차단이 아닌 융합적인 협력을 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반도체와 원전, 수소 등 동행한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가진 분야의 협력에 무게를 두면서, '탈원전 정책' 폐기를 알리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에 앞서, 다보스에 모인 나라들이 경쟁을 벌이는, '투자 세일즈'에도 나섰습니다.
15개 외국 주요 기업 최고 경영자들을 만나 '한국시장은 열려있다'며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앞으로 한국 시장도 열려 있고 제 사무실도 열려 있으니, 언제든지 찾아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경제 외교'에 집중했던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이제 취리히공대 방문 등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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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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