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DNA 조작’ 성범죄 무고 혐의 여성 기소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자신의 몸에 대학 동기인 남성의 DNA를 넣어 유사 강간범으로 고소한 여성을 무고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이 여성은 남성이 수면제를 먹고 잠든 자신을 유사 강간했다며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하지만 수사 기관은 여성이 피해를 주장한 날로부터 2주 뒤 DNA가 검출되고, 두 사람이 주고 받은 메시지와 DNA 조작 정황에 대한 분석 등을 통해 '거짓'으로 결론지었습니다.

이 여성은 남성에게 상해를 가한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 사건을 꾸민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