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③ “4년 중임제 개헌·소선거제 유지 선호”

입력 2023.01.22 (21:05) 수정 2023.01.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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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1일)에 이어 오늘(22일)도 KBS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전하겠습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최근 선거구제 개편을 비롯한 정치개혁 논의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대통령 임기를 얼마로 할 건지, 또 총선에서 선거구를 넓힐 건지, 국민들 생각을 물어봤습니다.

먼저 신선민 기자가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개헌을 통해 대통령제를 현행 '5년 단임제'에서 '4년 중임제'로 바꾸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물었습니다.

'4년 중임제' 선호 의견이 51.4%로 더 많았고, '5년 단임제' 유지가 좋다는 의견은 44.2%였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5년 단임제를 선호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4년 중임제가 더 낫다고 답해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한 개 선거구에서 한 명을 뽑는 현행 소선거구제에서, 두 명 이상을 뽑는 중·대선거구제로 바꾸는 문제도 물었습니다.

58.5%가 지금의 소선구제 유지가 더 낫다고 응답했습니다.

중·대선거구제로 바꾸는 게 좋다는 의견은 30.0%였습니다.

성별이나 나이, 지역과 이념성향에 상관 없이 소선거구제 유지 의견이 더 많았습니다.

노동시간 유연화 등을 통한 윤석열 정부 '노동개혁'에 대해선 '노동계의 잘못된 관행 해결을 위한 것'이라는 의견이 48.7%로 나타났습니다.

'노동계를 적대시하고 갈등을 일으키는 일방적 추진'이라는 응답은 39.0%였습니다.

직업군 별로, 생산직과 자영업자 층에선 긍정적 의견이 많았고, 사무직 노동자들은 부정적 의견이 더 많았습니다.

국민연금 개혁에 대한 의견은 '현행대로 유지'하자는 의견이 34.9%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지금과 같이 보험료를 내고 연금을 늦게 받기'가 19.5%, '지금보다 더 내고 연금도 더 받기' 응답이 16.6%였습니다.

연령과 지역, 직업이나 이념 성향 등과 관계 없이 '현행 유지' 의견이 가장 많았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채상우

[KBS-한국리서치] 2023년 설 특집 여론조사_결과표2.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3/01/22/308261674226974791.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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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론조사]③ “4년 중임제 개헌·소선거제 유지 선호”
    • 입력 2023-01-22 21:05:33
    • 수정2023-01-23 09:36:40
    뉴스 9
[앵커]

어제(21일)에 이어 오늘(22일)도 KBS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전하겠습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최근 선거구제 개편을 비롯한 정치개혁 논의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대통령 임기를 얼마로 할 건지, 또 총선에서 선거구를 넓힐 건지, 국민들 생각을 물어봤습니다.

먼저 신선민 기자가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개헌을 통해 대통령제를 현행 '5년 단임제'에서 '4년 중임제'로 바꾸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물었습니다.

'4년 중임제' 선호 의견이 51.4%로 더 많았고, '5년 단임제' 유지가 좋다는 의견은 44.2%였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5년 단임제를 선호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4년 중임제가 더 낫다고 답해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한 개 선거구에서 한 명을 뽑는 현행 소선거구제에서, 두 명 이상을 뽑는 중·대선거구제로 바꾸는 문제도 물었습니다.

58.5%가 지금의 소선구제 유지가 더 낫다고 응답했습니다.

중·대선거구제로 바꾸는 게 좋다는 의견은 30.0%였습니다.

성별이나 나이, 지역과 이념성향에 상관 없이 소선거구제 유지 의견이 더 많았습니다.

노동시간 유연화 등을 통한 윤석열 정부 '노동개혁'에 대해선 '노동계의 잘못된 관행 해결을 위한 것'이라는 의견이 48.7%로 나타났습니다.

'노동계를 적대시하고 갈등을 일으키는 일방적 추진'이라는 응답은 39.0%였습니다.

직업군 별로, 생산직과 자영업자 층에선 긍정적 의견이 많았고, 사무직 노동자들은 부정적 의견이 더 많았습니다.

국민연금 개혁에 대한 의견은 '현행대로 유지'하자는 의견이 34.9%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지금과 같이 보험료를 내고 연금을 늦게 받기'가 19.5%, '지금보다 더 내고 연금도 더 받기' 응답이 16.6%였습니다.

연령과 지역, 직업이나 이념 성향 등과 관계 없이 '현행 유지' 의견이 가장 많았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채상우

[KBS-한국리서치] 2023년 설 특집 여론조사_결과표2.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3/01/22/308261674226974791.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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