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총기 난사 용의자 경찰과 대치중

입력 2023.01.23 (06:00) 수정 2023.01.23 (06: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국 로스앤젤레스 몬터레이 파크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현재까지 최소 10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범행을 저지르고 달아난 용의자가 현재 경찰과 대치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현지 연결합니다.

이영현 특파원, 용의자가 검거됐나요?

[리포트]

현지 방송들이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도하고 있는데 현재 대치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용의자가 있는 곳은 로스앤젤레스 남부 토런스라는 곳으로 사건 현장에서 남쪽으로 약 40여KM 떨어진 곳입니다.

용의자는 거리 옆 상업시설 주차장에 흰색 밴 차량을 타고 있으며 많은 경찰 병력이 이 차량을 에워싸고 있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폭발물 처리반을 비롯해 특수무기 전술팀을 동원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하고 있습니다.

LA 카운티 보안관실은 현지 시간 22일 아침 초동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용의자는 아시아계 남성이라며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사진은 사건 현장 부근 CCTV에서 촬영된 것으로 사진속 용의자는 털모자와 안경을 쓰고 검은색 점퍼를 입고 있으며 키는 약 178 센티미터로 설명돼 있습니다.

총격 사건은 현지 시각 21일 밤 10시 20분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소도시 몬터레이 파크의 한 춤 교습 학원에서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남성 5명 여성 5명 등 10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으며 일부는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목격자들은 범인이 자동 소총을 사용했다고 전했습니다.

수사당국은 용의자가 범행 직후 현장을 빠져나가 부근 지역의 다른 댄스 교습소에 들어갔다 총을 빼앗기고 달아났다며 이 부분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고 연방수사국 FBI에 철저한 수사와 지속적인 보고를 지시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LA 총기 난사 용의자 경찰과 대치중
    • 입력 2023-01-23 06:00:04
    • 수정2023-01-23 06:13:15
    뉴스광장 1부
[앵커]

미국 로스앤젤레스 몬터레이 파크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현재까지 최소 10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범행을 저지르고 달아난 용의자가 현재 경찰과 대치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현지 연결합니다.

이영현 특파원, 용의자가 검거됐나요?

[리포트]

현지 방송들이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도하고 있는데 현재 대치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용의자가 있는 곳은 로스앤젤레스 남부 토런스라는 곳으로 사건 현장에서 남쪽으로 약 40여KM 떨어진 곳입니다.

용의자는 거리 옆 상업시설 주차장에 흰색 밴 차량을 타고 있으며 많은 경찰 병력이 이 차량을 에워싸고 있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폭발물 처리반을 비롯해 특수무기 전술팀을 동원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하고 있습니다.

LA 카운티 보안관실은 현지 시간 22일 아침 초동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용의자는 아시아계 남성이라며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사진은 사건 현장 부근 CCTV에서 촬영된 것으로 사진속 용의자는 털모자와 안경을 쓰고 검은색 점퍼를 입고 있으며 키는 약 178 센티미터로 설명돼 있습니다.

총격 사건은 현지 시각 21일 밤 10시 20분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소도시 몬터레이 파크의 한 춤 교습 학원에서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남성 5명 여성 5명 등 10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으며 일부는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목격자들은 범인이 자동 소총을 사용했다고 전했습니다.

수사당국은 용의자가 범행 직후 현장을 빠져나가 부근 지역의 다른 댄스 교습소에 들어갔다 총을 빼앗기고 달아났다며 이 부분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고 연방수사국 FBI에 철저한 수사와 지속적인 보고를 지시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