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EU 외교 핫라인 추진…“중국 견제하고 안보협력 강화”

입력 2023.01.24 (09:40) 수정 2023.01.24 (09: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과 유럽연합(EU)이 중국을 견제하고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외교당국 간 핫라인 설치와 차관급 협의 정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4일 보도했습니다.

직통 전화인 핫라인은 일본 외무성과 EU 외교부에 해당하는 대외관계청(EEAS) 사이에 설치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일본과 EU는 핫라인을 통해 중국의 패권주의 행보를 비롯해 경제안보 등에 관한 정보와 의견을 신속하게 교환할 방침입니다.

스테파노 산니노 대외관계청 사무총장은 내일(25일) 일본에서 모리 다케오 외무성 차관과 면담하는데, 이 자리에선 일본이 내세운 개념인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구상’과 우크라이나 지원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본과 EU의 차관급 협의는 지난해 7월 벨기에 브뤼셀에서도 진행된 바 있습니다.

요미우리는 “EU는 타이완 유사시에 받게 될 경제적 타격에 대한 우려가 커서 일본을 중요한 파트너로 여기고 있다”며 “일본과 EU가 소말리아 인근 아덴만 등에서 공동 훈련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태평양에서 함께 훈련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교도=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EU 외교 핫라인 추진…“중국 견제하고 안보협력 강화”
    • 입력 2023-01-24 09:40:30
    • 수정2023-01-24 09:44:00
    국제
일본과 유럽연합(EU)이 중국을 견제하고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외교당국 간 핫라인 설치와 차관급 협의 정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4일 보도했습니다.

직통 전화인 핫라인은 일본 외무성과 EU 외교부에 해당하는 대외관계청(EEAS) 사이에 설치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일본과 EU는 핫라인을 통해 중국의 패권주의 행보를 비롯해 경제안보 등에 관한 정보와 의견을 신속하게 교환할 방침입니다.

스테파노 산니노 대외관계청 사무총장은 내일(25일) 일본에서 모리 다케오 외무성 차관과 면담하는데, 이 자리에선 일본이 내세운 개념인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구상’과 우크라이나 지원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본과 EU의 차관급 협의는 지난해 7월 벨기에 브뤼셀에서도 진행된 바 있습니다.

요미우리는 “EU는 타이완 유사시에 받게 될 경제적 타격에 대한 우려가 커서 일본을 중요한 파트너로 여기고 있다”며 “일본과 EU가 소말리아 인근 아덴만 등에서 공동 훈련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태평양에서 함께 훈련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교도=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