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정, 여권 발급 전면 중단…“반군부 활동가 출국 봉쇄”
입력 2023.01.24 (11:14)
수정 2023.01.24 (11: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얀마 군사정권이 여권 발급을 전면 중단, 자국민의 합법적인 출국을 원천 차단했습니다.
오늘(24일) 현지 매체 이라와디에 따르면 군정은 지난 17일부터 신규 여권 발급과 기존 여권 갱신을 모두 중단했습니다.
군정은 중단 이유와 이번 조치를 언제까지 이어갈지 등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습니다.
쿠데타 이후 이어지는 미얀마의 사회적, 경제적 혼란 속에 취업 등을 위해 외국으로 갈 계획을 세운 미얀마인들이 크게 실망하고 있다고 현지매체, 이라와디는 전했습니다.
노동 운동가들은 이번 조치가 해외 취업자들이 반군부 진영 국민통합정부(NUG) 산하 무장 조직인 시민방위군(PDF) 등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해외 취업자로 위장한 반군부 활동가들이 출국하는 것을 막으려는 목적도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인권단체들은 여권 발급 중단이 정치적 동기에 의한 것이며, 해외로 못 나가게 하는 것은 인권 침해라고 비판했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2021년 2월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하고 저항 세력에 대한 유혈 진압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라와디 홈페이지 캡처]
오늘(24일) 현지 매체 이라와디에 따르면 군정은 지난 17일부터 신규 여권 발급과 기존 여권 갱신을 모두 중단했습니다.
군정은 중단 이유와 이번 조치를 언제까지 이어갈지 등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습니다.
쿠데타 이후 이어지는 미얀마의 사회적, 경제적 혼란 속에 취업 등을 위해 외국으로 갈 계획을 세운 미얀마인들이 크게 실망하고 있다고 현지매체, 이라와디는 전했습니다.
노동 운동가들은 이번 조치가 해외 취업자들이 반군부 진영 국민통합정부(NUG) 산하 무장 조직인 시민방위군(PDF) 등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해외 취업자로 위장한 반군부 활동가들이 출국하는 것을 막으려는 목적도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인권단체들은 여권 발급 중단이 정치적 동기에 의한 것이며, 해외로 못 나가게 하는 것은 인권 침해라고 비판했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2021년 2월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하고 저항 세력에 대한 유혈 진압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라와디 홈페이지 캡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얀마 군정, 여권 발급 전면 중단…“반군부 활동가 출국 봉쇄”
-
- 입력 2023-01-24 11:14:30
- 수정2023-01-24 11:19:23

미얀마 군사정권이 여권 발급을 전면 중단, 자국민의 합법적인 출국을 원천 차단했습니다.
오늘(24일) 현지 매체 이라와디에 따르면 군정은 지난 17일부터 신규 여권 발급과 기존 여권 갱신을 모두 중단했습니다.
군정은 중단 이유와 이번 조치를 언제까지 이어갈지 등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습니다.
쿠데타 이후 이어지는 미얀마의 사회적, 경제적 혼란 속에 취업 등을 위해 외국으로 갈 계획을 세운 미얀마인들이 크게 실망하고 있다고 현지매체, 이라와디는 전했습니다.
노동 운동가들은 이번 조치가 해외 취업자들이 반군부 진영 국민통합정부(NUG) 산하 무장 조직인 시민방위군(PDF) 등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해외 취업자로 위장한 반군부 활동가들이 출국하는 것을 막으려는 목적도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인권단체들은 여권 발급 중단이 정치적 동기에 의한 것이며, 해외로 못 나가게 하는 것은 인권 침해라고 비판했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2021년 2월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하고 저항 세력에 대한 유혈 진압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라와디 홈페이지 캡처]
오늘(24일) 현지 매체 이라와디에 따르면 군정은 지난 17일부터 신규 여권 발급과 기존 여권 갱신을 모두 중단했습니다.
군정은 중단 이유와 이번 조치를 언제까지 이어갈지 등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습니다.
쿠데타 이후 이어지는 미얀마의 사회적, 경제적 혼란 속에 취업 등을 위해 외국으로 갈 계획을 세운 미얀마인들이 크게 실망하고 있다고 현지매체, 이라와디는 전했습니다.
노동 운동가들은 이번 조치가 해외 취업자들이 반군부 진영 국민통합정부(NUG) 산하 무장 조직인 시민방위군(PDF) 등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해외 취업자로 위장한 반군부 활동가들이 출국하는 것을 막으려는 목적도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인권단체들은 여권 발급 중단이 정치적 동기에 의한 것이며, 해외로 못 나가게 하는 것은 인권 침해라고 비판했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2021년 2월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하고 저항 세력에 대한 유혈 진압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라와디 홈페이지 캡처]
-
-
임세흠 기자 hm21@kbs.co.kr
임세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