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에서 또 총격 7명 사망…아이오와에서도 학생 2명 숨져

입력 2023.01.24 (17:04) 수정 2023.01.2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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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LA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난 지 이틀 만에 캘리포니아에서 또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 7명이 숨졌습니다.

중부 아이오와주에서도 학생 2명이 숨지는 총격 사건이 있었습니다.

임세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캘리포니아 총격 사건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남쪽으로 50km 정도 떨어진 해프문 베이의 외곽, 농장 지역에서 일어났습니다.

현지시각 23일 오후, 먼저 버섯 농장에서 총격 뒤, 4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5킬로미터 떨어진 다른 농장에서 다시 총기가 난사돼 3명이 숨졌습니다.

용의자는 이 지역에 거주하는 67살의 자오 춘리, 현지 언론은 그가 농장에서 일했고, 희생자들은 동료들이었다고, 수사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하고 있습니다.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용의자 자오 춘리는 사건이 난 지 2시간 뒤에 스스로 경찰서로 차를 몰고 가 체포됐습니다.

체포 당하는 동안 별다른 저항은 없었습니다.

그의 차 에선 범행에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반자동 권총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일단 자오 춘리의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 중부의 아이오와주, 디모인시에서도 총격 사건이 났습니다.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곳에서 학생 2명이 총탄에 맞아 숨졌고 같은 장소에 있던 교사 1명은 치명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총격 사건 뒤 20분 만에 현장에서 3.2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용의자 3명을 체포했습니다.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이 무작위 총기 난사가 아니라 누군가를 표적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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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캘리포니아에서 또 총격 7명 사망…아이오와에서도 학생 2명 숨져
    • 입력 2023-01-24 17:04:21
    • 수정2023-01-24 21:46:47
    뉴스 5
[앵커]

미국 LA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난 지 이틀 만에 캘리포니아에서 또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 7명이 숨졌습니다.

중부 아이오와주에서도 학생 2명이 숨지는 총격 사건이 있었습니다.

임세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캘리포니아 총격 사건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남쪽으로 50km 정도 떨어진 해프문 베이의 외곽, 농장 지역에서 일어났습니다.

현지시각 23일 오후, 먼저 버섯 농장에서 총격 뒤, 4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5킬로미터 떨어진 다른 농장에서 다시 총기가 난사돼 3명이 숨졌습니다.

용의자는 이 지역에 거주하는 67살의 자오 춘리, 현지 언론은 그가 농장에서 일했고, 희생자들은 동료들이었다고, 수사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하고 있습니다.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용의자 자오 춘리는 사건이 난 지 2시간 뒤에 스스로 경찰서로 차를 몰고 가 체포됐습니다.

체포 당하는 동안 별다른 저항은 없었습니다.

그의 차 에선 범행에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반자동 권총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일단 자오 춘리의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 중부의 아이오와주, 디모인시에서도 총격 사건이 났습니다.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곳에서 학생 2명이 총탄에 맞아 숨졌고 같은 장소에 있던 교사 1명은 치명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총격 사건 뒤 20분 만에 현장에서 3.2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용의자 3명을 체포했습니다.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이 무작위 총기 난사가 아니라 누군가를 표적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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