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귀경길 점차 풀려”…이 시각 교통상황

[앵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막바지 귀경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교통량은 평소 주말 수준이었다고 하는데, 지금 상황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김민혁 기자, 지금은 정체가 조금 풀렸나요?

[리포트]

네, 오후 들어 막바지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일부 구간에서 서행, 또는 정체 흐름을 보이다가, 지금은 다소 나아진 교통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시간 고속도로 CCTV로 현재 교통 상황 확인해 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양재 부근입니다.

이 곳은 평소 주말에도 자주 막히는 곳입니다.

막바지, 서울로 들어오는 귀경 차량들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어서 경부고속도로 청주나들목 인근입니다.

도로 주변으로 눈이 쌓여있는 게 보이는데요.

차량들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서행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서해안고속도로 당진나들목 인근입니다.

한 때 교통량이 많았지만 지금은 많이 풀린 모습입니다.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4시간 30분, 광주에서 3시간 20분, 강릉에서 2시간 40분이 소요된다고 한국도로공사는 밝혔습니다.

정체는 오후 3~4시쯤 가장 심했는데, 이후로는 차차 나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긴 연휴 기간 차량 흐름이 분산된 덕에 오늘 귀경길 혼잡도는 평소 주말 수준이었고, 반대 방향은 대체적으로 원활한 흐름마저 보였습니다.

현재,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도로에 내린 눈과 추운 날씨로 인해 일부 구간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단 소식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막바지 귀경길, 도로 살얼음 사고에 주의하시며 안전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문아미/영상편집:차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