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항공편 재개 전망…임시 항공편 추가투입
입력 2023.01.25 (07:41)
수정 2023.01.2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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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에는 설연휴 마지막 날인 어제 많은 눈과 강풍이 몰아치면서 항공편이 모두 결항했습니다.
이 때문에 수 만 명에 달하는 귀경객들의 발이 묶이면서 불편을 겪었는데요, 오늘 하늘길 사정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제주국제공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가람 기자, 현재 공항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른 시간부터 공항 대합실에는 대체 항공편을 문의하는 승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마치 공항이 한참 붐빌 때를 방불케 할 정도로 많은 승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어제 제주에는 많은 눈과 함께 강풍이 몰아치면서 항공편이 모두 결항했는데요,
오늘은 오전부터 항공편이 재개될 것으로 보이지만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원래 오늘 오전 7시부터 항공편 운항이 계획돼 있었지만 8시 이후로 미뤄지는 등 지연되고 있습니다.
제주지방항공청은 날씨가 나아지는 대로 차츰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김포공항의 이착륙 허가 시간을 내일 새벽 1시까지 두 시간 늘리고 임시 항공편도 투입하기로 했는데요,
다만 임시편이 25편에 그쳐 혼잡이 해소될 때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또 어제 제주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지면서 제주 기점 여객선도 전면 통제됐는데요,
오늘은 대체로 정상운항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날씨 상황에 따라 운항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항과 항만 모두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한 뒤 이동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많은 눈과 강풍에 피해도 잇따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주 산지와 서부에는 여전히 대설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라산 진달래밭에는 58cm를 넘는 눈이 쌓였고 오늘도 입산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파특보도 이어지면서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지거나 시설물이 날리는 등의 안전 신고가 어제 하루 40여 건 접수됐고, 산간도로인 1100도로는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되는 등 중산간 이상 도로에서는 교통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 낮까지 산지에 최고 10cm, 산지를 제외한 지역에는 2에서 7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제주도는 어제부터 비상 2단계 근무에 나섰고, 오늘 출근 시간대 이용객들이 많은 버스 5개 노선의 운행을 한시적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제주국제공항에서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고아람/영상편집:김영훈
제주에는 설연휴 마지막 날인 어제 많은 눈과 강풍이 몰아치면서 항공편이 모두 결항했습니다.
이 때문에 수 만 명에 달하는 귀경객들의 발이 묶이면서 불편을 겪었는데요, 오늘 하늘길 사정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제주국제공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가람 기자, 현재 공항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른 시간부터 공항 대합실에는 대체 항공편을 문의하는 승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마치 공항이 한참 붐빌 때를 방불케 할 정도로 많은 승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어제 제주에는 많은 눈과 함께 강풍이 몰아치면서 항공편이 모두 결항했는데요,
오늘은 오전부터 항공편이 재개될 것으로 보이지만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원래 오늘 오전 7시부터 항공편 운항이 계획돼 있었지만 8시 이후로 미뤄지는 등 지연되고 있습니다.
제주지방항공청은 날씨가 나아지는 대로 차츰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김포공항의 이착륙 허가 시간을 내일 새벽 1시까지 두 시간 늘리고 임시 항공편도 투입하기로 했는데요,
다만 임시편이 25편에 그쳐 혼잡이 해소될 때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또 어제 제주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지면서 제주 기점 여객선도 전면 통제됐는데요,
오늘은 대체로 정상운항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날씨 상황에 따라 운항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항과 항만 모두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한 뒤 이동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많은 눈과 강풍에 피해도 잇따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주 산지와 서부에는 여전히 대설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라산 진달래밭에는 58cm를 넘는 눈이 쌓였고 오늘도 입산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파특보도 이어지면서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지거나 시설물이 날리는 등의 안전 신고가 어제 하루 40여 건 접수됐고, 산간도로인 1100도로는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되는 등 중산간 이상 도로에서는 교통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 낮까지 산지에 최고 10cm, 산지를 제외한 지역에는 2에서 7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제주도는 어제부터 비상 2단계 근무에 나섰고, 오늘 출근 시간대 이용객들이 많은 버스 5개 노선의 운행을 한시적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제주국제공항에서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고아람/영상편집:김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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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1-25 08:07:29
[앵커]
제주에는 설연휴 마지막 날인 어제 많은 눈과 강풍이 몰아치면서 항공편이 모두 결항했습니다.
이 때문에 수 만 명에 달하는 귀경객들의 발이 묶이면서 불편을 겪었는데요, 오늘 하늘길 사정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제주국제공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가람 기자, 현재 공항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른 시간부터 공항 대합실에는 대체 항공편을 문의하는 승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마치 공항이 한참 붐빌 때를 방불케 할 정도로 많은 승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어제 제주에는 많은 눈과 함께 강풍이 몰아치면서 항공편이 모두 결항했는데요,
오늘은 오전부터 항공편이 재개될 것으로 보이지만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원래 오늘 오전 7시부터 항공편 운항이 계획돼 있었지만 8시 이후로 미뤄지는 등 지연되고 있습니다.
제주지방항공청은 날씨가 나아지는 대로 차츰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김포공항의 이착륙 허가 시간을 내일 새벽 1시까지 두 시간 늘리고 임시 항공편도 투입하기로 했는데요,
다만 임시편이 25편에 그쳐 혼잡이 해소될 때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또 어제 제주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지면서 제주 기점 여객선도 전면 통제됐는데요,
오늘은 대체로 정상운항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날씨 상황에 따라 운항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항과 항만 모두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한 뒤 이동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많은 눈과 강풍에 피해도 잇따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주 산지와 서부에는 여전히 대설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라산 진달래밭에는 58cm를 넘는 눈이 쌓였고 오늘도 입산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파특보도 이어지면서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지거나 시설물이 날리는 등의 안전 신고가 어제 하루 40여 건 접수됐고, 산간도로인 1100도로는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되는 등 중산간 이상 도로에서는 교통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 낮까지 산지에 최고 10cm, 산지를 제외한 지역에는 2에서 7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제주도는 어제부터 비상 2단계 근무에 나섰고, 오늘 출근 시간대 이용객들이 많은 버스 5개 노선의 운행을 한시적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제주국제공항에서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고아람/영상편집:김영훈
제주에는 설연휴 마지막 날인 어제 많은 눈과 강풍이 몰아치면서 항공편이 모두 결항했습니다.
이 때문에 수 만 명에 달하는 귀경객들의 발이 묶이면서 불편을 겪었는데요, 오늘 하늘길 사정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제주국제공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가람 기자, 현재 공항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른 시간부터 공항 대합실에는 대체 항공편을 문의하는 승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마치 공항이 한참 붐빌 때를 방불케 할 정도로 많은 승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어제 제주에는 많은 눈과 함께 강풍이 몰아치면서 항공편이 모두 결항했는데요,
오늘은 오전부터 항공편이 재개될 것으로 보이지만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원래 오늘 오전 7시부터 항공편 운항이 계획돼 있었지만 8시 이후로 미뤄지는 등 지연되고 있습니다.
제주지방항공청은 날씨가 나아지는 대로 차츰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김포공항의 이착륙 허가 시간을 내일 새벽 1시까지 두 시간 늘리고 임시 항공편도 투입하기로 했는데요,
다만 임시편이 25편에 그쳐 혼잡이 해소될 때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또 어제 제주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지면서 제주 기점 여객선도 전면 통제됐는데요,
오늘은 대체로 정상운항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날씨 상황에 따라 운항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항과 항만 모두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한 뒤 이동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많은 눈과 강풍에 피해도 잇따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주 산지와 서부에는 여전히 대설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라산 진달래밭에는 58cm를 넘는 눈이 쌓였고 오늘도 입산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파특보도 이어지면서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지거나 시설물이 날리는 등의 안전 신고가 어제 하루 40여 건 접수됐고, 산간도로인 1100도로는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되는 등 중산간 이상 도로에서는 교통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 낮까지 산지에 최고 10cm, 산지를 제외한 지역에는 2에서 7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제주도는 어제부터 비상 2단계 근무에 나섰고, 오늘 출근 시간대 이용객들이 많은 버스 5개 노선의 운행을 한시적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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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람 기자 g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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