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짓고 1년째 방치…삼척항 수산물 유통물류센터 어떡하나
입력 2023.01.25 (07:59)
수정 2023.01.2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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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척항에 새로 만들어진 수산물 유통물류센터가 준공한 지 일 년을 훌쩍 넘긴 지금까지도 운영되지 않고 있습니다.
활어회센터와 수산물 직매장 등이 들어설 것으로 기대됐지만, 정작 어민들이 입점을 꺼리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척항에 있는 수산물 유통물류센터입니다.
인근 활어회센터가 낡고 오래돼 사업비 69억 원을 들여 2021년 6월 준공했습니다.
지상 4층, 연면적 2,400여 제곱미터 규모로, 활어회센터와 수산물 직매장 등이 입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준공한 지 1년 반이 넘도록 건물은 이렇게 비어있고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근의 기존 활어회센터 상인 대다수가 입점을 꺼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상인들은 제대로 된 의견수렴 없이 사업이 진행됐다며, 준공한 건물 구조가 좁고 불편해 입점 시 영업에 불편이 우려된다고 주장합니다.
[김양자/활어회센터 상인 : "도저히 못 들어가, 보세요. 보다시피 사람이 얼마나 많아. 22개 집(상가)인데, 못 들어가고 좁고 불편하고 앞이 막혀서…."]
상황이 이렇다 보니 위탁 관리를 맡을 운영 주체조차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정연철/삼척시의회 의원 : "협의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원만한 협의가 이뤄져서 회센터가 활성화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삼척시는 한정된 공간에 시설을 조성 하다 보니 모든 의견을 수용하기엔 어려움이 있었다고 해명합니다.
또, 올해 상반기 안에 위탁 관리 주체 선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활어회센터 상인들과도 계속 협의한다는 방침입니다.
[신현주/삼척시 어업지원담당 : "입주할 상인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보완 후에 조속한 시일 내 입주하여 영업하실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입니다."]
삼척시의 미숙한 행정 속에, 어민들을 위한다며 세금 수십억 원을 투입해 만든 건물이 오랜 기간 방치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삼척항에 새로 만들어진 수산물 유통물류센터가 준공한 지 일 년을 훌쩍 넘긴 지금까지도 운영되지 않고 있습니다.
활어회센터와 수산물 직매장 등이 들어설 것으로 기대됐지만, 정작 어민들이 입점을 꺼리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척항에 있는 수산물 유통물류센터입니다.
인근 활어회센터가 낡고 오래돼 사업비 69억 원을 들여 2021년 6월 준공했습니다.
지상 4층, 연면적 2,400여 제곱미터 규모로, 활어회센터와 수산물 직매장 등이 입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준공한 지 1년 반이 넘도록 건물은 이렇게 비어있고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근의 기존 활어회센터 상인 대다수가 입점을 꺼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상인들은 제대로 된 의견수렴 없이 사업이 진행됐다며, 준공한 건물 구조가 좁고 불편해 입점 시 영업에 불편이 우려된다고 주장합니다.
[김양자/활어회센터 상인 : "도저히 못 들어가, 보세요. 보다시피 사람이 얼마나 많아. 22개 집(상가)인데, 못 들어가고 좁고 불편하고 앞이 막혀서…."]
상황이 이렇다 보니 위탁 관리를 맡을 운영 주체조차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정연철/삼척시의회 의원 : "협의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원만한 협의가 이뤄져서 회센터가 활성화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삼척시는 한정된 공간에 시설을 조성 하다 보니 모든 의견을 수용하기엔 어려움이 있었다고 해명합니다.
또, 올해 상반기 안에 위탁 관리 주체 선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활어회센터 상인들과도 계속 협의한다는 방침입니다.
[신현주/삼척시 어업지원담당 : "입주할 상인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보완 후에 조속한 시일 내 입주하여 영업하실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입니다."]
삼척시의 미숙한 행정 속에, 어민들을 위한다며 세금 수십억 원을 투입해 만든 건물이 오랜 기간 방치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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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1-26 10:09:09
[앵커]
삼척항에 새로 만들어진 수산물 유통물류센터가 준공한 지 일 년을 훌쩍 넘긴 지금까지도 운영되지 않고 있습니다.
활어회센터와 수산물 직매장 등이 들어설 것으로 기대됐지만, 정작 어민들이 입점을 꺼리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척항에 있는 수산물 유통물류센터입니다.
인근 활어회센터가 낡고 오래돼 사업비 69억 원을 들여 2021년 6월 준공했습니다.
지상 4층, 연면적 2,400여 제곱미터 규모로, 활어회센터와 수산물 직매장 등이 입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준공한 지 1년 반이 넘도록 건물은 이렇게 비어있고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근의 기존 활어회센터 상인 대다수가 입점을 꺼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상인들은 제대로 된 의견수렴 없이 사업이 진행됐다며, 준공한 건물 구조가 좁고 불편해 입점 시 영업에 불편이 우려된다고 주장합니다.
[김양자/활어회센터 상인 : "도저히 못 들어가, 보세요. 보다시피 사람이 얼마나 많아. 22개 집(상가)인데, 못 들어가고 좁고 불편하고 앞이 막혀서…."]
상황이 이렇다 보니 위탁 관리를 맡을 운영 주체조차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정연철/삼척시의회 의원 : "협의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원만한 협의가 이뤄져서 회센터가 활성화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삼척시는 한정된 공간에 시설을 조성 하다 보니 모든 의견을 수용하기엔 어려움이 있었다고 해명합니다.
또, 올해 상반기 안에 위탁 관리 주체 선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활어회센터 상인들과도 계속 협의한다는 방침입니다.
[신현주/삼척시 어업지원담당 : "입주할 상인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보완 후에 조속한 시일 내 입주하여 영업하실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입니다."]
삼척시의 미숙한 행정 속에, 어민들을 위한다며 세금 수십억 원을 투입해 만든 건물이 오랜 기간 방치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삼척항에 새로 만들어진 수산물 유통물류센터가 준공한 지 일 년을 훌쩍 넘긴 지금까지도 운영되지 않고 있습니다.
활어회센터와 수산물 직매장 등이 들어설 것으로 기대됐지만, 정작 어민들이 입점을 꺼리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척항에 있는 수산물 유통물류센터입니다.
인근 활어회센터가 낡고 오래돼 사업비 69억 원을 들여 2021년 6월 준공했습니다.
지상 4층, 연면적 2,400여 제곱미터 규모로, 활어회센터와 수산물 직매장 등이 입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준공한 지 1년 반이 넘도록 건물은 이렇게 비어있고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근의 기존 활어회센터 상인 대다수가 입점을 꺼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상인들은 제대로 된 의견수렴 없이 사업이 진행됐다며, 준공한 건물 구조가 좁고 불편해 입점 시 영업에 불편이 우려된다고 주장합니다.
[김양자/활어회센터 상인 : "도저히 못 들어가, 보세요. 보다시피 사람이 얼마나 많아. 22개 집(상가)인데, 못 들어가고 좁고 불편하고 앞이 막혀서…."]
상황이 이렇다 보니 위탁 관리를 맡을 운영 주체조차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정연철/삼척시의회 의원 : "협의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원만한 협의가 이뤄져서 회센터가 활성화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삼척시는 한정된 공간에 시설을 조성 하다 보니 모든 의견을 수용하기엔 어려움이 있었다고 해명합니다.
또, 올해 상반기 안에 위탁 관리 주체 선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활어회센터 상인들과도 계속 협의한다는 방침입니다.
[신현주/삼척시 어업지원담당 : "입주할 상인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보완 후에 조속한 시일 내 입주하여 영업하실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입니다."]
삼척시의 미숙한 행정 속에, 어민들을 위한다며 세금 수십억 원을 투입해 만든 건물이 오랜 기간 방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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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주 기자 yeonj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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