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화한 경북 동해안…겨울 전지훈련지로 ‘인기’
입력 2023.01.25 (08:26)
수정 2023.01.2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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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철을 맞아 경북 동해안을 찾는 전지훈련팀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기후가 내륙에 비해 온화하고, 전지훈련을 위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인데요.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다 보니, 지자체들은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다양한 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푸른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해안 언덕에 조성된 축구장, 겨울이지만 따뜻한 햇볕 아래 학생들이 경기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남 김해에서 온 축구 꿈나무들입니다.
경북 동해안은 온화한 날씨와 함께 다양한 훈련장과 숙박시설을 갖춰 전지훈련지로 인기가 높습니다.
[최성주/김해 외동 FC 감독 : "산이라든지 이런 부분도 너무 잘 보일 정도로 쾌청한 날씨가 계속 이어지니까. 사실은 저희도 물론 좋지만, 여기 와서 구경하시고 아이들 보러 오시는 부모님들이 훨씬 좋아하십니다."]
실제 올겨울 경북 동해안을 찾는 전지훈련단은 모두 5천5백여 명, 축구와 야구, 배구 선수단 등 해마다 느는 추셉니다.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 수개월, 전지훈련을 하는 선수단이 먹고 자며 쓰는 돈은 적지 않습니다.
[류완우/자영업자 : "(전지훈련단이) 1년 매출의 상당한 몫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선수들 식단도 중요하지마는 편안하게 훈련하고 경기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자체도 시설 사용료와 주요 관광지 입장료를 할인하는 등 훈련단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남항모/영덕군 스포츠마케팅팀장 : "(영덕군의 경우) 이달 하순 경에 대한축구협회와 전국 중등축구대회를 장기간 유치하는 협약식이 예정돼 있습니다."]
올해 도민체전을 개최하는 울진군도 각종 대회 유치와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으며, 경주에서는 국내 최초 에어돔 축구장이 다음 달 초 문을 엽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그래픽:김미령
겨울철을 맞아 경북 동해안을 찾는 전지훈련팀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기후가 내륙에 비해 온화하고, 전지훈련을 위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인데요.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다 보니, 지자체들은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다양한 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푸른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해안 언덕에 조성된 축구장, 겨울이지만 따뜻한 햇볕 아래 학생들이 경기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남 김해에서 온 축구 꿈나무들입니다.
경북 동해안은 온화한 날씨와 함께 다양한 훈련장과 숙박시설을 갖춰 전지훈련지로 인기가 높습니다.
[최성주/김해 외동 FC 감독 : "산이라든지 이런 부분도 너무 잘 보일 정도로 쾌청한 날씨가 계속 이어지니까. 사실은 저희도 물론 좋지만, 여기 와서 구경하시고 아이들 보러 오시는 부모님들이 훨씬 좋아하십니다."]
실제 올겨울 경북 동해안을 찾는 전지훈련단은 모두 5천5백여 명, 축구와 야구, 배구 선수단 등 해마다 느는 추셉니다.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 수개월, 전지훈련을 하는 선수단이 먹고 자며 쓰는 돈은 적지 않습니다.
[류완우/자영업자 : "(전지훈련단이) 1년 매출의 상당한 몫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선수들 식단도 중요하지마는 편안하게 훈련하고 경기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자체도 시설 사용료와 주요 관광지 입장료를 할인하는 등 훈련단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남항모/영덕군 스포츠마케팅팀장 : "(영덕군의 경우) 이달 하순 경에 대한축구협회와 전국 중등축구대회를 장기간 유치하는 협약식이 예정돼 있습니다."]
올해 도민체전을 개최하는 울진군도 각종 대회 유치와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으며, 경주에서는 국내 최초 에어돔 축구장이 다음 달 초 문을 엽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그래픽:김미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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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1-25 09:02:13
[앵커]
겨울철을 맞아 경북 동해안을 찾는 전지훈련팀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기후가 내륙에 비해 온화하고, 전지훈련을 위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인데요.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다 보니, 지자체들은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다양한 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푸른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해안 언덕에 조성된 축구장, 겨울이지만 따뜻한 햇볕 아래 학생들이 경기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남 김해에서 온 축구 꿈나무들입니다.
경북 동해안은 온화한 날씨와 함께 다양한 훈련장과 숙박시설을 갖춰 전지훈련지로 인기가 높습니다.
[최성주/김해 외동 FC 감독 : "산이라든지 이런 부분도 너무 잘 보일 정도로 쾌청한 날씨가 계속 이어지니까. 사실은 저희도 물론 좋지만, 여기 와서 구경하시고 아이들 보러 오시는 부모님들이 훨씬 좋아하십니다."]
실제 올겨울 경북 동해안을 찾는 전지훈련단은 모두 5천5백여 명, 축구와 야구, 배구 선수단 등 해마다 느는 추셉니다.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 수개월, 전지훈련을 하는 선수단이 먹고 자며 쓰는 돈은 적지 않습니다.
[류완우/자영업자 : "(전지훈련단이) 1년 매출의 상당한 몫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선수들 식단도 중요하지마는 편안하게 훈련하고 경기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자체도 시설 사용료와 주요 관광지 입장료를 할인하는 등 훈련단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남항모/영덕군 스포츠마케팅팀장 : "(영덕군의 경우) 이달 하순 경에 대한축구협회와 전국 중등축구대회를 장기간 유치하는 협약식이 예정돼 있습니다."]
올해 도민체전을 개최하는 울진군도 각종 대회 유치와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으며, 경주에서는 국내 최초 에어돔 축구장이 다음 달 초 문을 엽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그래픽:김미령
겨울철을 맞아 경북 동해안을 찾는 전지훈련팀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기후가 내륙에 비해 온화하고, 전지훈련을 위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인데요.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다 보니, 지자체들은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다양한 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푸른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해안 언덕에 조성된 축구장, 겨울이지만 따뜻한 햇볕 아래 학생들이 경기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남 김해에서 온 축구 꿈나무들입니다.
경북 동해안은 온화한 날씨와 함께 다양한 훈련장과 숙박시설을 갖춰 전지훈련지로 인기가 높습니다.
[최성주/김해 외동 FC 감독 : "산이라든지 이런 부분도 너무 잘 보일 정도로 쾌청한 날씨가 계속 이어지니까. 사실은 저희도 물론 좋지만, 여기 와서 구경하시고 아이들 보러 오시는 부모님들이 훨씬 좋아하십니다."]
실제 올겨울 경북 동해안을 찾는 전지훈련단은 모두 5천5백여 명, 축구와 야구, 배구 선수단 등 해마다 느는 추셉니다.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 수개월, 전지훈련을 하는 선수단이 먹고 자며 쓰는 돈은 적지 않습니다.
[류완우/자영업자 : "(전지훈련단이) 1년 매출의 상당한 몫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선수들 식단도 중요하지마는 편안하게 훈련하고 경기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자체도 시설 사용료와 주요 관광지 입장료를 할인하는 등 훈련단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남항모/영덕군 스포츠마케팅팀장 : "(영덕군의 경우) 이달 하순 경에 대한축구협회와 전국 중등축구대회를 장기간 유치하는 협약식이 예정돼 있습니다."]
올해 도민체전을 개최하는 울진군도 각종 대회 유치와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으며, 경주에서는 국내 최초 에어돔 축구장이 다음 달 초 문을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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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ea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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