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의 담대한 도전…“밀키트에 새벽배송까지”

입력 2023.01.25 (10:09) 수정 2023.01.2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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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통시장들이 설 자리를 잃고 있는 가운데 대전에서는 밀키트를 통해 활력을 되찾은 시장이 있습니다.

상인들이 힘을 합쳐 만든 밀키트를 무기로 새벽 배송에도 도전한다는 야심 찬 계획 내놨는데 대전총국 송민석 기자가 가봤습니다.

[리포트]

싱싱한 동태가 진공포장돼 작업장으로 옮겨지고 다른 재료들과 섞여 근사한 밀키트로 변신합니다.

꼼지락시장의 명물 동태탕입니다.

이곳에서 만들어지는 밀키트는 불고기 전골에서 칼국수까지 모두 7종.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며 직접 소비자와 소통하고,

["안녕하세요!"]

맛이 좋은 것은 물론 가격이 싸고 양도 많아 한 달 매출이 3천만 원을 훌쩍 넘습니다.

[백호진/대전 신도꼼지락시장 상인회장 : "주문이 들어오는 순간부터 야채 절단하고 생선 자르고 진공포장 해서 가기 때문에 항상 신선합니다."]

밀키트에 들어가는 재료는 시장 안에서 공급받고 있습니다.

밀키트 1개가 팔리면 점포 5~6곳이 수익을 얻는데 밀키트 인기에 점포마다 매출이 30~40%씩 늘면서 시장에 활력이 넘치고 있습니다.

[정은아/대전 신도꼼지락시장 상인 : "우리만 활기가 넘치는 게 아니라 옷가게를 하신다든지 다른 가게를 운영하는 분들도 같이 활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꼼지락시장은 이제 대형업체들도 힘들다는 새벽배송 시장에도 뛰어듭니다.

이미 자체 앱과 플랫폼을 갖췄고 2년 동안 온라인 배송을 해 보니 노하우와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한 건데 자체적으로 새벽배송에 나선 시장은 전국에서 꼼지락시장이 유일합니다.

[백호진/대전 신도꼼지락시장 상인회장 : "깔끔하게 포장해서 새벽에 문 앞에 놓고 갈테니까 많이 좀 주문해주시면 너무 고맙겠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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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시장의 담대한 도전…“밀키트에 새벽배송까지”
    • 입력 2023-01-25 10:09:11
    • 수정2023-01-25 11:21:05
    930뉴스(전주)
[앵커]

전통시장들이 설 자리를 잃고 있는 가운데 대전에서는 밀키트를 통해 활력을 되찾은 시장이 있습니다.

상인들이 힘을 합쳐 만든 밀키트를 무기로 새벽 배송에도 도전한다는 야심 찬 계획 내놨는데 대전총국 송민석 기자가 가봤습니다.

[리포트]

싱싱한 동태가 진공포장돼 작업장으로 옮겨지고 다른 재료들과 섞여 근사한 밀키트로 변신합니다.

꼼지락시장의 명물 동태탕입니다.

이곳에서 만들어지는 밀키트는 불고기 전골에서 칼국수까지 모두 7종.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며 직접 소비자와 소통하고,

["안녕하세요!"]

맛이 좋은 것은 물론 가격이 싸고 양도 많아 한 달 매출이 3천만 원을 훌쩍 넘습니다.

[백호진/대전 신도꼼지락시장 상인회장 : "주문이 들어오는 순간부터 야채 절단하고 생선 자르고 진공포장 해서 가기 때문에 항상 신선합니다."]

밀키트에 들어가는 재료는 시장 안에서 공급받고 있습니다.

밀키트 1개가 팔리면 점포 5~6곳이 수익을 얻는데 밀키트 인기에 점포마다 매출이 30~40%씩 늘면서 시장에 활력이 넘치고 있습니다.

[정은아/대전 신도꼼지락시장 상인 : "우리만 활기가 넘치는 게 아니라 옷가게를 하신다든지 다른 가게를 운영하는 분들도 같이 활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꼼지락시장은 이제 대형업체들도 힘들다는 새벽배송 시장에도 뛰어듭니다.

이미 자체 앱과 플랫폼을 갖췄고 2년 동안 온라인 배송을 해 보니 노하우와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한 건데 자체적으로 새벽배송에 나선 시장은 전국에서 꼼지락시장이 유일합니다.

[백호진/대전 신도꼼지락시장 상인회장 : "깔끔하게 포장해서 새벽에 문 앞에 놓고 갈테니까 많이 좀 주문해주시면 너무 고맙겠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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