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바흐무트 대신 남부 공세 집중” 우크라에 전술변경 촉구
입력 2023.01.25 (11:03)
수정 2023.01.2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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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서방 동맹국들이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의 최대 격전지 바흐무트 대신 남부 지역 공세를 강화하도록 우크라이나를 설득하고 있다고 미 CNN 방송이 현지시각 24일 보도했습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미국과 서방 관리들은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돈바스 지역 바흐무트에서의 손실을 줄이고, 서방이 지원한 무기로 남부 자포리자주와 헤르손주 등 공격을 계획하는 데에 집중할 것을 제안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존 파이너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 콜린 칼 국방부 정책차관 등 미국 고위급 인사 3명은 지난주 우크라이나 수도를 찾아 볼로디미르 제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면담하고 이같은 의견을 전달했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가 바흐무트에서의 소모전에서 벗어나 러시아의 허를 찌르는 신속한 기계화 기동 전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보내기로 한 챌린저2 탱크 14대를 포함,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최근 지원을 약속한 수백 대의 장갑차가 이런 전술 변경을 가능케 할 수 있다는 논리를 폈다는 것입니다.
돈바스 지역의 요충지인 바흐무트에선 현재 민간 용병단 ‘와그너 그룹’ 전투원들이 중심이 된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이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면서 양측에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이 바흐무트를 포기할 준비가 돼 있는지는 분명치 않다고 CNN은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미국과 우크라이나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미국과 서방 관리들은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돈바스 지역 바흐무트에서의 손실을 줄이고, 서방이 지원한 무기로 남부 자포리자주와 헤르손주 등 공격을 계획하는 데에 집중할 것을 제안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존 파이너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 콜린 칼 국방부 정책차관 등 미국 고위급 인사 3명은 지난주 우크라이나 수도를 찾아 볼로디미르 제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면담하고 이같은 의견을 전달했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가 바흐무트에서의 소모전에서 벗어나 러시아의 허를 찌르는 신속한 기계화 기동 전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보내기로 한 챌린저2 탱크 14대를 포함,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최근 지원을 약속한 수백 대의 장갑차가 이런 전술 변경을 가능케 할 수 있다는 논리를 폈다는 것입니다.
돈바스 지역의 요충지인 바흐무트에선 현재 민간 용병단 ‘와그너 그룹’ 전투원들이 중심이 된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이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면서 양측에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이 바흐무트를 포기할 준비가 돼 있는지는 분명치 않다고 CNN은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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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방 “바흐무트 대신 남부 공세 집중” 우크라에 전술변경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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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1-25 11:03:15
- 수정2023-01-25 11:04:24

미국과 서방 동맹국들이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의 최대 격전지 바흐무트 대신 남부 지역 공세를 강화하도록 우크라이나를 설득하고 있다고 미 CNN 방송이 현지시각 24일 보도했습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미국과 서방 관리들은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돈바스 지역 바흐무트에서의 손실을 줄이고, 서방이 지원한 무기로 남부 자포리자주와 헤르손주 등 공격을 계획하는 데에 집중할 것을 제안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존 파이너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 콜린 칼 국방부 정책차관 등 미국 고위급 인사 3명은 지난주 우크라이나 수도를 찾아 볼로디미르 제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면담하고 이같은 의견을 전달했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가 바흐무트에서의 소모전에서 벗어나 러시아의 허를 찌르는 신속한 기계화 기동 전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보내기로 한 챌린저2 탱크 14대를 포함,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최근 지원을 약속한 수백 대의 장갑차가 이런 전술 변경을 가능케 할 수 있다는 논리를 폈다는 것입니다.
돈바스 지역의 요충지인 바흐무트에선 현재 민간 용병단 ‘와그너 그룹’ 전투원들이 중심이 된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이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면서 양측에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이 바흐무트를 포기할 준비가 돼 있는지는 분명치 않다고 CNN은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미국과 우크라이나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미국과 서방 관리들은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돈바스 지역 바흐무트에서의 손실을 줄이고, 서방이 지원한 무기로 남부 자포리자주와 헤르손주 등 공격을 계획하는 데에 집중할 것을 제안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존 파이너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 콜린 칼 국방부 정책차관 등 미국 고위급 인사 3명은 지난주 우크라이나 수도를 찾아 볼로디미르 제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면담하고 이같은 의견을 전달했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가 바흐무트에서의 소모전에서 벗어나 러시아의 허를 찌르는 신속한 기계화 기동 전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보내기로 한 챌린저2 탱크 14대를 포함,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최근 지원을 약속한 수백 대의 장갑차가 이런 전술 변경을 가능케 할 수 있다는 논리를 폈다는 것입니다.
돈바스 지역의 요충지인 바흐무트에선 현재 민간 용병단 ‘와그너 그룹’ 전투원들이 중심이 된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이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면서 양측에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이 바흐무트를 포기할 준비가 돼 있는지는 분명치 않다고 CNN은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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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기자 leed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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