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처럼회 소속 의원들 오찬…“설 민심·야당 탄압 대책 등 논의”
입력 2023.01.25 (14:42)
수정 2023.01.2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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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25일) 당내 강성 초선의원 모임인 '처럼회' 소속 의원들과 오찬을 하며 당 안팎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모임에 참석한 민병덕 의원은 오찬 뒤 기자들을 만나 "이 대표에게 설 연휴 기간 청취한 민심에 대해 전달했다"면서 "당무에 조금 더 신경을 써달라는 얘기를 한 사람도 있었고 민주당이 조금 더 강하게 나가달라는 의견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민 의원은 "검찰이 너무 심하게 야당을 상대로 수사를 하는 것 아니냐, (야당 탄압에 대응해) 민주당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얘기도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민 의원은 오는 28일 이 대표의 검찰 출석을 앞두고 관련 논의를 했느냐는 질문에는 "검찰 출석에 대해선 얘기를 하지 않았다"면서 "이 대표가 쉬는 날 본인이 검찰에 나가겠다고 하셨고 저희는 그 의견을 존중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찬에 참석한 한 의원은 KBS와의 통화에서 "당이 점잖게 행동하는 것에 대한 불만을 주로 이야기했다"면서 "더는 '(여당과) 합의가 안 됐다'는 말을 하지 말고 다수당으로서 입법에 있어서 좌고우면하지 말고 가야 한다는 식의 말들이 많이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주로 듣는 편이었고, 이 대표의 검찰 소환 관련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오찬 모임에는 처럼회 소속인 김용민·황운하·최혜영·장경태·최강욱·윤영덕·양이원영·강민정·민병덕·정필모·김남국 의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당 지도부 측에선 박찬대 최고위원이 이 대표와 함께 오찬에 참석했습니다.
모임에 앞서 김남국 의원은 어제(24일) SNS를 통해 "특별한 의제를 갖고 논의하기 위해 만든 자리는 아니다"라며 "일부 언론 보도에서는 검찰 소환을 앞두고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인 것으로 보도하기도 했지만 이 자리는 지난해 12월초부터 계속 만들려고 했던 자리"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모임에 참석한 민병덕 의원은 오찬 뒤 기자들을 만나 "이 대표에게 설 연휴 기간 청취한 민심에 대해 전달했다"면서 "당무에 조금 더 신경을 써달라는 얘기를 한 사람도 있었고 민주당이 조금 더 강하게 나가달라는 의견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민 의원은 "검찰이 너무 심하게 야당을 상대로 수사를 하는 것 아니냐, (야당 탄압에 대응해) 민주당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얘기도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민 의원은 오는 28일 이 대표의 검찰 출석을 앞두고 관련 논의를 했느냐는 질문에는 "검찰 출석에 대해선 얘기를 하지 않았다"면서 "이 대표가 쉬는 날 본인이 검찰에 나가겠다고 하셨고 저희는 그 의견을 존중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찬에 참석한 한 의원은 KBS와의 통화에서 "당이 점잖게 행동하는 것에 대한 불만을 주로 이야기했다"면서 "더는 '(여당과) 합의가 안 됐다'는 말을 하지 말고 다수당으로서 입법에 있어서 좌고우면하지 말고 가야 한다는 식의 말들이 많이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주로 듣는 편이었고, 이 대표의 검찰 소환 관련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오찬 모임에는 처럼회 소속인 김용민·황운하·최혜영·장경태·최강욱·윤영덕·양이원영·강민정·민병덕·정필모·김남국 의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당 지도부 측에선 박찬대 최고위원이 이 대표와 함께 오찬에 참석했습니다.
모임에 앞서 김남국 의원은 어제(24일) SNS를 통해 "특별한 의제를 갖고 논의하기 위해 만든 자리는 아니다"라며 "일부 언론 보도에서는 검찰 소환을 앞두고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인 것으로 보도하기도 했지만 이 자리는 지난해 12월초부터 계속 만들려고 했던 자리"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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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1-25 16:23:22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25일) 당내 강성 초선의원 모임인 '처럼회' 소속 의원들과 오찬을 하며 당 안팎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모임에 참석한 민병덕 의원은 오찬 뒤 기자들을 만나 "이 대표에게 설 연휴 기간 청취한 민심에 대해 전달했다"면서 "당무에 조금 더 신경을 써달라는 얘기를 한 사람도 있었고 민주당이 조금 더 강하게 나가달라는 의견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민 의원은 "검찰이 너무 심하게 야당을 상대로 수사를 하는 것 아니냐, (야당 탄압에 대응해) 민주당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얘기도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민 의원은 오는 28일 이 대표의 검찰 출석을 앞두고 관련 논의를 했느냐는 질문에는 "검찰 출석에 대해선 얘기를 하지 않았다"면서 "이 대표가 쉬는 날 본인이 검찰에 나가겠다고 하셨고 저희는 그 의견을 존중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찬에 참석한 한 의원은 KBS와의 통화에서 "당이 점잖게 행동하는 것에 대한 불만을 주로 이야기했다"면서 "더는 '(여당과) 합의가 안 됐다'는 말을 하지 말고 다수당으로서 입법에 있어서 좌고우면하지 말고 가야 한다는 식의 말들이 많이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주로 듣는 편이었고, 이 대표의 검찰 소환 관련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오찬 모임에는 처럼회 소속인 김용민·황운하·최혜영·장경태·최강욱·윤영덕·양이원영·강민정·민병덕·정필모·김남국 의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당 지도부 측에선 박찬대 최고위원이 이 대표와 함께 오찬에 참석했습니다.
모임에 앞서 김남국 의원은 어제(24일) SNS를 통해 "특별한 의제를 갖고 논의하기 위해 만든 자리는 아니다"라며 "일부 언론 보도에서는 검찰 소환을 앞두고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인 것으로 보도하기도 했지만 이 자리는 지난해 12월초부터 계속 만들려고 했던 자리"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모임에 참석한 민병덕 의원은 오찬 뒤 기자들을 만나 "이 대표에게 설 연휴 기간 청취한 민심에 대해 전달했다"면서 "당무에 조금 더 신경을 써달라는 얘기를 한 사람도 있었고 민주당이 조금 더 강하게 나가달라는 의견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민 의원은 "검찰이 너무 심하게 야당을 상대로 수사를 하는 것 아니냐, (야당 탄압에 대응해) 민주당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얘기도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민 의원은 오는 28일 이 대표의 검찰 출석을 앞두고 관련 논의를 했느냐는 질문에는 "검찰 출석에 대해선 얘기를 하지 않았다"면서 "이 대표가 쉬는 날 본인이 검찰에 나가겠다고 하셨고 저희는 그 의견을 존중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찬에 참석한 한 의원은 KBS와의 통화에서 "당이 점잖게 행동하는 것에 대한 불만을 주로 이야기했다"면서 "더는 '(여당과) 합의가 안 됐다'는 말을 하지 말고 다수당으로서 입법에 있어서 좌고우면하지 말고 가야 한다는 식의 말들이 많이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주로 듣는 편이었고, 이 대표의 검찰 소환 관련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오찬 모임에는 처럼회 소속인 김용민·황운하·최혜영·장경태·최강욱·윤영덕·양이원영·강민정·민병덕·정필모·김남국 의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당 지도부 측에선 박찬대 최고위원이 이 대표와 함께 오찬에 참석했습니다.
모임에 앞서 김남국 의원은 어제(24일) SNS를 통해 "특별한 의제를 갖고 논의하기 위해 만든 자리는 아니다"라며 "일부 언론 보도에서는 검찰 소환을 앞두고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인 것으로 보도하기도 했지만 이 자리는 지난해 12월초부터 계속 만들려고 했던 자리"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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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원 기자 roedie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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