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연대·고대 자퇴생 76%가 자연계…“의·약대 진학 추정”
입력 2023.01.25 (16:30)
수정 2023.01.25 (16: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해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자퇴생의 4명 가운데 3명이 이과생이었으며, 이 중 대다수가 의대와 약대 진학을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 공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공시된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의 자퇴생 1,874명 가운데 1,421명(75.8%)이 자연계열이었습니다.
서울대의 경우 전체 자퇴생 341명 가운데 자연계가 275명(80.6%), 연세대는 678명 가운데 493명(72.7%), 고려대는 855명 가운데 653명(76.4%)이 자연계열 학생이었습니다.
3개 대학의 자연계열 자퇴생 비율은 2020년 66.8%에서 2021년 71.1%, 2022년 75.8%로 꾸준히 증가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의 자연계열 중도 탈락 학생 대부분은 의·약학계열 진학으로 빠져나간 인원으로 추정된다”면서 “반수 또는 재수를 통해 재도전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의대 모집 인원까지 확대될 경우 의학계열로 진학하고자 하는 이동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 공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공시된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의 자퇴생 1,874명 가운데 1,421명(75.8%)이 자연계열이었습니다.
서울대의 경우 전체 자퇴생 341명 가운데 자연계가 275명(80.6%), 연세대는 678명 가운데 493명(72.7%), 고려대는 855명 가운데 653명(76.4%)이 자연계열 학생이었습니다.
3개 대학의 자연계열 자퇴생 비율은 2020년 66.8%에서 2021년 71.1%, 2022년 75.8%로 꾸준히 증가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의 자연계열 중도 탈락 학생 대부분은 의·약학계열 진학으로 빠져나간 인원으로 추정된다”면서 “반수 또는 재수를 통해 재도전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의대 모집 인원까지 확대될 경우 의학계열로 진학하고자 하는 이동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대·연대·고대 자퇴생 76%가 자연계…“의·약대 진학 추정”
-
- 입력 2023-01-25 16:30:27
- 수정2023-01-25 16:34:08
지난해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자퇴생의 4명 가운데 3명이 이과생이었으며, 이 중 대다수가 의대와 약대 진학을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 공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공시된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의 자퇴생 1,874명 가운데 1,421명(75.8%)이 자연계열이었습니다.
서울대의 경우 전체 자퇴생 341명 가운데 자연계가 275명(80.6%), 연세대는 678명 가운데 493명(72.7%), 고려대는 855명 가운데 653명(76.4%)이 자연계열 학생이었습니다.
3개 대학의 자연계열 자퇴생 비율은 2020년 66.8%에서 2021년 71.1%, 2022년 75.8%로 꾸준히 증가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의 자연계열 중도 탈락 학생 대부분은 의·약학계열 진학으로 빠져나간 인원으로 추정된다”면서 “반수 또는 재수를 통해 재도전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의대 모집 인원까지 확대될 경우 의학계열로 진학하고자 하는 이동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 공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공시된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의 자퇴생 1,874명 가운데 1,421명(75.8%)이 자연계열이었습니다.
서울대의 경우 전체 자퇴생 341명 가운데 자연계가 275명(80.6%), 연세대는 678명 가운데 493명(72.7%), 고려대는 855명 가운데 653명(76.4%)이 자연계열 학생이었습니다.
3개 대학의 자연계열 자퇴생 비율은 2020년 66.8%에서 2021년 71.1%, 2022년 75.8%로 꾸준히 증가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의 자연계열 중도 탈락 학생 대부분은 의·약학계열 진학으로 빠져나간 인원으로 추정된다”면서 “반수 또는 재수를 통해 재도전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의대 모집 인원까지 확대될 경우 의학계열로 진학하고자 하는 이동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전현우 기자 kbsni@kbs.co.kr
전현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