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하루 동안 저체온증·동상 등 한랭질환자 32명…사망 1명

입력 2023.01.25 (16:49) 수정 2023.01.2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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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한파가 이어진 어제(24일) 하루 저체온증이나 동상 등 한랭질환으로 응급실에 온 한랭질환자가 3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의 ‘2022~2023절기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어제 응급실을 찾은 한랭질환자는 32명, 사망자는 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어제(24일)까지 한랭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사람은 누적 312명, 사망자는 11명입니다.

직전 겨울의 경우 1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전체 한랭질환자 규모가 202명, 사망자는 7명이었는데 이미 이보다 많은 것입니다.

이번 절기 한랭 질환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213명)이 여성(99명)보다 배 이상 많았습니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이 23.4%(73명)로 가장 많았고, 65세 이상이 전체 41.7%(130명)였습니다.

발생 시간별로는 오전 6시~9시에 가장 많은 17.6%(55명)가 발생했지만, 정오~오후 3시(13.8%), 오후 3시~6시(13.8%) 등 낮시간 발생도 많았습니다.

발생 장소별로는 길가(26%)가 가장 많았으나 집(14.4%)이나 주거지 주변(15.4%)에서 발생한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저체온증, 동상, 동창, 침수병, 침족병 등 한랭질환자 및 한랭질환 추정 사망자가 응급실에 내원할 경우 의료기관이 자발적으로 신고한 것을 집계한 수치로 12월 1일부터 이듬해 2월 28일까지 운영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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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파’ 하루 동안 저체온증·동상 등 한랭질환자 32명…사망 1명
    • 입력 2023-01-25 16:49:31
    • 수정2023-01-25 17: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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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한파가 이어진 어제(24일) 하루 저체온증이나 동상 등 한랭질환으로 응급실에 온 한랭질환자가 3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의 ‘2022~2023절기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어제 응급실을 찾은 한랭질환자는 32명, 사망자는 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어제(24일)까지 한랭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사람은 누적 312명, 사망자는 11명입니다.

직전 겨울의 경우 1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전체 한랭질환자 규모가 202명, 사망자는 7명이었는데 이미 이보다 많은 것입니다.

이번 절기 한랭 질환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213명)이 여성(99명)보다 배 이상 많았습니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이 23.4%(73명)로 가장 많았고, 65세 이상이 전체 41.7%(130명)였습니다.

발생 시간별로는 오전 6시~9시에 가장 많은 17.6%(55명)가 발생했지만, 정오~오후 3시(13.8%), 오후 3시~6시(13.8%) 등 낮시간 발생도 많았습니다.

발생 장소별로는 길가(26%)가 가장 많았으나 집(14.4%)이나 주거지 주변(15.4%)에서 발생한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저체온증, 동상, 동창, 침수병, 침족병 등 한랭질환자 및 한랭질환 추정 사망자가 응급실에 내원할 경우 의료기관이 자발적으로 신고한 것을 집계한 수치로 12월 1일부터 이듬해 2월 28일까지 운영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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