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모텔서 40대 남성 폭행 뒤 영상 찍어 유포한 10대들 검거

입력 2023.01.25 (19:58) 수정 2023.01.2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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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의 한 모텔에서 40대 남성을 둔기 등으로 때리고 달아난 일당이 당시 폭행 장면까지 촬영해 유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강도상해와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A 군 등 10대 남성 2명을 구속하고, B 군 등 10대 남녀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7일 오전 10시 5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모텔에서 40대 남성을 둔기 등으로 때려 다치게 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이들은 당시 피해자를 폭행하는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인터넷상에 유포한 혐의도 받습니다.

경찰은 ‘누가 맞으며 비는 소리가 들린다’는 투숙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모텔 인근에서 A 군을 먼저 긴급 체포했습니다.

또 인근 CCTV 등을 토대로 공범을 추적해 B 군 등 다른 청소년 7명을 차례로 검거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 중 일부는 가출 청소년으로 SNS를 통해 피해 남성을 모텔로 불러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가담 정도와 피의자 중 일부가 촉법소년인 점 등을 고려해 불구속 입건했다”며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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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모텔서 40대 남성 폭행 뒤 영상 찍어 유포한 10대들 검거
    • 입력 2023-01-25 19:58:25
    • 수정2023-01-25 19:58:30
    사회
최근 인천의 한 모텔에서 40대 남성을 둔기 등으로 때리고 달아난 일당이 당시 폭행 장면까지 촬영해 유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강도상해와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A 군 등 10대 남성 2명을 구속하고, B 군 등 10대 남녀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7일 오전 10시 5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모텔에서 40대 남성을 둔기 등으로 때려 다치게 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이들은 당시 피해자를 폭행하는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인터넷상에 유포한 혐의도 받습니다.

경찰은 ‘누가 맞으며 비는 소리가 들린다’는 투숙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모텔 인근에서 A 군을 먼저 긴급 체포했습니다.

또 인근 CCTV 등을 토대로 공범을 추적해 B 군 등 다른 청소년 7명을 차례로 검거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 중 일부는 가출 청소년으로 SNS를 통해 피해 남성을 모텔로 불러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가담 정도와 피의자 중 일부가 촉법소년인 점 등을 고려해 불구속 입건했다”며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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