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용병 와그너그룹 매장지 위성사진…“두 달 만에 7배”

입력 2023.01.26 (07:27) 수정 2023.01.26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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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돕고 있는 러시아 민간 용병 회사인 와그너 그룹의 심각한 인명 피해 현황을 보여주는 매장지 위성사진이 현지 시각 25일 공개됐습니다.

미국의 상업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전날 촬영한 와그너 그룹의 공동묘지 사진상에서는 최소 121개의 매장지가 식별됐다고 NBC 방송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와그너 그룹이 사용하는 이 공동묘지에서 지난해 11월 24일 찍은 위성사진에서는 약 17개의 무덤만 관측됐습니다.

불과 두 달 만에 매장 규모가 7배 이상 늘어난 것입니다.

이 매장지는 크림반도에서 320㎞ 정도 떨어진 러시아 남서부 바킨스카야에 있습니다.

앞서 와그너 그룹은 광산 지역인 우크라이나 바흐무트와 솔레다르 전투에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이 과정에서 상당한 전사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소유한 와그너 그룹은 죄수와 용병 등으로 구성된 전투원을 동원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맥사테크놀로지 제공 / NBC 방송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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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용병 와그너그룹 매장지 위성사진…“두 달 만에 7배”
    • 입력 2023-01-26 07:27:49
    • 수정2023-01-26 07:31:08
    국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돕고 있는 러시아 민간 용병 회사인 와그너 그룹의 심각한 인명 피해 현황을 보여주는 매장지 위성사진이 현지 시각 25일 공개됐습니다.

미국의 상업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전날 촬영한 와그너 그룹의 공동묘지 사진상에서는 최소 121개의 매장지가 식별됐다고 NBC 방송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와그너 그룹이 사용하는 이 공동묘지에서 지난해 11월 24일 찍은 위성사진에서는 약 17개의 무덤만 관측됐습니다.

불과 두 달 만에 매장 규모가 7배 이상 늘어난 것입니다.

이 매장지는 크림반도에서 320㎞ 정도 떨어진 러시아 남서부 바킨스카야에 있습니다.

앞서 와그너 그룹은 광산 지역인 우크라이나 바흐무트와 솔레다르 전투에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이 과정에서 상당한 전사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소유한 와그너 그룹은 죄수와 용병 등으로 구성된 전투원을 동원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맥사테크놀로지 제공 / NBC 방송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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