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톡톡] 독립영화 온라인 특별전

입력 2023.01.26 (07:46) 수정 2023.01.2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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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 문화·예술계 소식을 전하는 문화톡톡입니다.

독립영화지원센터인 인디그라운드가 온라인스페셜 기획전을 합니다.

최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림을 그리는 엄마 작은새와 시를 쓰는 아빠 돼지 씨의 일상을 담담하지만 따듯한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 작은새와 돼지씨.

부산에서 아파트 경비를 하며 이면지에 시를 쓰고, 시민도서관 문화교실에서 미술을 배워 개인전까지 엽니다.

황혼이 될 때까지 서로에 대한 사랑을 손편지로 확인하는 이들 부부의 딸 김새봄 감독이 엄마, 아빠에게 보내는 애틋한 답장입니다.

독일에서 주로 활동하는 김 감독에게 배급사를 연결해 준 곳은 독립·예술영화 유통배급지원센터인 인디그라운드입니다.

[김새봄/'작은새와 돼지씨' 감독 : "인디그라운드 프로그램에 배급사 미팅이 있고, 한 군데가 아니라 그냥 자기가 해보고 싶은 그리고 그쪽에서도 원하는 그런 식으로 매칭 프로그램처럼 이루어져서…."]

인디그라운드는 한국 독립예술영화의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영화진흥위원회가 설립한 플랫폼입니다.

2020년부터 '독립영화 라이브러리' 프로그램을 통해 작품 배급과 유통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디그라운드가 지난해 선정한 '독립영화 라이브러리' 작품 87편 모두를 홈페이지에서 상영하는 '스페셜 위크' 기획전을 하고 있습니다.

[김현수/영화진흥위원회 사업본부장 : "온라인 인디그라운드 닷컴이라고 하는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서 소수일 수도 있지만, 반드시 그 작품들을 보고자 하는 분들께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이유정 감독의 '거리두기'와 남궁선 감독의 '얼굴 보니 좋네'에는 코로나 19 대유행 시대 사랑과 고민이 담겨 있습니다.

'재춘언니', '휴가', '태일이'는 각기 다른 장르지만 노동하는 사람의 권리를 이야기하며 각성의 죽비를 두드립니다.

인디그라운드는 다음 달부터 다양한 주제의 기획전을 통해 차례대로 라이브러리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문화톡톡 최재훈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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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1-26 08: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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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 문화·예술계 소식을 전하는 문화톡톡입니다.

독립영화지원센터인 인디그라운드가 온라인스페셜 기획전을 합니다.

최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림을 그리는 엄마 작은새와 시를 쓰는 아빠 돼지 씨의 일상을 담담하지만 따듯한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 작은새와 돼지씨.

부산에서 아파트 경비를 하며 이면지에 시를 쓰고, 시민도서관 문화교실에서 미술을 배워 개인전까지 엽니다.

황혼이 될 때까지 서로에 대한 사랑을 손편지로 확인하는 이들 부부의 딸 김새봄 감독이 엄마, 아빠에게 보내는 애틋한 답장입니다.

독일에서 주로 활동하는 김 감독에게 배급사를 연결해 준 곳은 독립·예술영화 유통배급지원센터인 인디그라운드입니다.

[김새봄/'작은새와 돼지씨' 감독 : "인디그라운드 프로그램에 배급사 미팅이 있고, 한 군데가 아니라 그냥 자기가 해보고 싶은 그리고 그쪽에서도 원하는 그런 식으로 매칭 프로그램처럼 이루어져서…."]

인디그라운드는 한국 독립예술영화의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영화진흥위원회가 설립한 플랫폼입니다.

2020년부터 '독립영화 라이브러리' 프로그램을 통해 작품 배급과 유통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디그라운드가 지난해 선정한 '독립영화 라이브러리' 작품 87편 모두를 홈페이지에서 상영하는 '스페셜 위크' 기획전을 하고 있습니다.

[김현수/영화진흥위원회 사업본부장 : "온라인 인디그라운드 닷컴이라고 하는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서 소수일 수도 있지만, 반드시 그 작품들을 보고자 하는 분들께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이유정 감독의 '거리두기'와 남궁선 감독의 '얼굴 보니 좋네'에는 코로나 19 대유행 시대 사랑과 고민이 담겨 있습니다.

'재춘언니', '휴가', '태일이'는 각기 다른 장르지만 노동하는 사람의 권리를 이야기하며 각성의 죽비를 두드립니다.

인디그라운드는 다음 달부터 다양한 주제의 기획전을 통해 차례대로 라이브러리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문화톡톡 최재훈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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